코스맥스, 품질 NO.1 넘어 고객 서비스 NO.1 도전
코스맥스, 품질 NO.1 넘어 고객 서비스 NO.1 도전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9.02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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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외부 인사 컨설팅 착수, 새로운 변화 선언

국내 화장품 OEM/ODM 전문 기업 코스맥스(주)(대표이사 이경수)가 품질력 향상을 넘어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나서며 새로운 변화에 나서 주목된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제조전문기업들이 내세웠던 제1 기치는 품질력이었다. 그러나 최근 업계가 치열한 경쟁 체계로 전환하면서 각 기업들은 품질력 이외의 경쟁무기 발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업계 동향에 발맞추어 국내 화장품 OEM/ODM을 선도하는 상위사로써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고객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말 외부 업체에 인사 컨설팅을 의뢰, 대대적인 시스템 변신에 나섰으며 홈페이지 리뉴얼, 생산 시스템 정비는 물론 고객사 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스맥스가 지향하는 고객 서비스는 제품의 발주와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 측은 “이미 당사는 전산 및 물류, 품질 관리 시스템의 전산화를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면서 “제품이나 고객 응대 같은 한 분야에 매몰되어 있는 고객 서비스가 아닌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당사가 추구하는 진정한 고객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발주부터 제품 생산까지 … 토털 서비스 지향>
 

코스맥스는 고객사들의 신뢰도 확보와 편의를 위해 발주부터 부자재 입고, 제품 생산, 출고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을 통해 고객사의 제품 진행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E-biz 시스템을 도입, 시스템 개편에 나섰다.
 

 

9월 말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이 시스템은 고객사들이 코스맥스의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자사의 재고 수량 및 제조 과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업무의 효율성 및 신속성이 배가될 전망이다.
 

 

또한 코스맥스는 고객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고객사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제조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물류 전산화 업그레이드>
 

코스맥스는 이미 물류 시스템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의 대대적인 변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섰다.
 

 

지난해 코스맥스는 효율적인 부자재 관리를 위하여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인 맨하턴사로부터 물류컨설팅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코스맥스는 박스 단위로 바코드를 부착하고, 작업 단계마다 PDA에 입력된 바코드 정보를 사용하여 이중 체크할 수 있는 ILS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지난해 코스맥스가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에 완공한 신 물류센터에 접목되어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스맥스의 신 물류센터는 8,250㎡(2,500평) 규모의 대지 위에 5,200㎡(1,570평) 규모로 창고 2동과 기사대기실, 검수실, 사무실, ILS시스템 운영실, 휴게실, 샤워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대단위 물류센터다.
 

 

ILS 시스템이 적용된 물류센터는 제품의 정확한 부자재 재고관리와 입출고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보관 규모의 경우 기존 창고의 보유량이었던 1,640 파렛트보다 약 2배 이상 커진 약 3,900 파렛트를 보관 관리할 수 있도록 확장되었다.
 

 

또한 창고 내부 역시 모두 4단렉이 설치되어 있어 제품과 부자재의 입출고뿐만 아니라 계속적인 재고 관리적인 면에서도 전보다 효율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력사와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
 

코스맥스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시스템도 안착 시켰다.
 

연간 2회 이상 협력사 및 고객사와 만남의 시간을 갖는 간담회를 기획하고 상품기획팀에서는 분기별로 해외 화장품 업계 최신 트렌드 및 정보를 알려 주는 뉴스레터를 협력사에게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주요 고객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외시장 공략, 트렌드 제품 공급 등 서로가 윈-윈 할수 있는 여건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소망화장품과 미샤, 한스킨, 케어카라 등의 고객사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한바 있다.
 

 

<제조사도 친절이 최고! 직원 교육 시스템 정착>
 

코스맥스는 시스템 변화와 함께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교육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교육은 친절 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직무 교육, 정신 교육, 사례 교육 등을 마케팅, 지원,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진행되며 정기 조회 시간에 외부 강사를 초빙, 고객 서비스 관련 강의를 진행 중이다.
 

 

기자가 코스맥스 화성 공장을 찾은 지난 9월 1일에는 일본의 유명 택시 회사인 MK택시에서 한국인 최초로 연수를 받고 온 정태성 씨를 초빙해 설립 이래 처음으로 외부 강사 초빙 강연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코스맥스, MK 택시 운전사 정태성 씨와 만났다!
 

월례회 최초 초빙 강사로 진정한 ‘친절’의미 전달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질 개선을 선언하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 중인 코스맥스가 한국인 최초로 일본 MK택시에서 연수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는 정태성 씨를 만났다.
 

 

지난 9월 1일 경기도 화성시 코스맥스 공장에서 월례회 역사상 최초의 초빙강사로 정 씨가 초대되어 ‘친절’에 대한 강연회를 진행 한 것.
 


이날 정 씨는 코스맥스 이경수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모인자리에서 투박하지만 감동어린 강의를 통해 MK택시의 연수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실패한 사업가로, 다시 심장병에 걸린 어린 딸을 가슴에 묻고 택시 운전사의 길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정 씨는 최고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일본 MK 택시로 연수 길에 올라 한국인 최초의 MK 연수 택시 운전사가 되었다.
 

 

각종 언론과 신문을 통해 화제인이 되면서 현재 대학과 기업에 강연을 나가고 있는 정 씨는 코스맥스 직원들에게 자신의 ‘친절’에 대한 철학과 긍정적인 마인드에 대해 설명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모습을 강조했다.
 

 

이어 정 씨는 “굼뱅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속담처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자신의 재능이 빛을 낼 수 있다”면서 ‘나는 노동이 최고로 신성하다’는 MK택시의 구호를 외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코스맥스는 이날 강연회에 앞서 8월 생산량과 9월달 목표 생산량 발표, 우수직원 시상, 직원 제안 발표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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