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 지원센터 생긴다!
화장품산업 지원센터 생긴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8.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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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산업 글로벌화 육성방안 토론회’서 제안

최근 정부의 화장품 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협회가 추진했던 ‘화장품산업 육성 발전 지원센터’ 설립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8월 26일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대한화장품협회 주최로 개최된 ‘화장품산업 글로벌화 육성방안 토론회’에서 연구용역 관련 발표에 센터 설립안이 제안된 것.
 

이번 토론회는 대한화장품협회가 화장품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의뢰받아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최종 점검하는 자리로 센터 설립 역시 향후 화장품 육성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대한화장품협회는 연구용역 발표를 통해 2018년 국내 화장품 산업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7위권으로 진입시킨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센터 건립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토론자로 나선 이들 모두가 센터 건립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힘에 따라 센터 설립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화장품 업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공개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주제발표에서는 센터 설립안에 앞서 대한화장품협회가 그동안 진행해 온 화장품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은 연구용역 자료를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의 문제점을 국제 기준과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 제도와 기업 차원의 R&D 투자 및 정부의 지원 부재, 수출 정보의 부재 및 선진국과의 원료 기술 격차 등을 꼽았다.
 

 

이를 토대로 안 부회장은 국내 화장품산업 발전 방안으로 선진국형 제도 개선과 실질적인 R&D 투자 확대, 수출 확대를 위한 정보 조사 및 전문 인력 양성 지원, ISO GMP 구축 및 품질관리 강화를 제안하고 2018년까지 국내 화장품 산업을 세계 7위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안 부회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구체화해 시현하기 위해서는 화장품산업 육성 발전 지원센터 설립이 요구된다며 센터 설립안을 제안했다.
 

 

안 부회장에 따르면 화장품산업 육성 발전 지원센터는 그린 코스메틱 인프라 구축, 화장품 수출지원 업무, 화장품 안전성 정보 확보, R&D 성과의 녹색산업화 및 녹색 마케팅 지원 등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활동의 주축이 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 부회장은 “센터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며 예산안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 내용을 연구 용역에 보완해 보건복지가족부에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박만기 한림원 전 부원장을 좌장으로 보건복지가족부 박금렬 과장, 심재철 의원의 안일근 보좌관, 국립서울산업대학교 박수남 교수, 전주대학교 조완구 교수,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본부장, 엔프라니 이주동 연구소장, 한국콜마 김진준 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으나 대한화장품협회의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대부분 만족한다는 결론이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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