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약청장에 허근씨
새 식약청장에 허근씨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2.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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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前청장 후임...영남약대 30년 봉직한 약리학 박사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신임 식약청장에 허 근(62) 영남대교수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허 근 식약청장은 독성연구소장에 재직했던 지난 92년부터 95년까지 모제약업체로부터 억대의 연구용역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박종세 전식약청당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 지난달 23일자로 구속영장이 청구됨에 따라 후임으로 임명됐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허 근 교수는 지난 68년부터 영남대에 재직하면서 약물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지난 92년부터는 식약청의 전신인 국립보건안전원과 식약본부총괄 자문위원을 역임해온 이 분야의 전문가』라고 밝혔다. 허 근 신임 식약청장은 평남 안주 츨신으로 지난 56년 서울 대성고와 60년 영남대를 졸업하고 62년 영남대 약리학 석사. 75년 일본 오사카대 약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지난 68년부터 영남대 약학과 교수에 재직하며 89년 대한약리학회 회장.89년 한국생화학회 영남지부회장. 91년 영남대 약학대학장. 한국임상약학회 부회장. 한국응용약물학회 부회장. 92년 대한약학회 부회장. 93년 영남대 약품개발연구소장. 96년 영남대 생명공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회원. 한국생화학회 이사. 한국분자생물학회 대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92년부터는 식약청 독성연구소 자문교수와 86년부터는 복지부중앙약사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 약학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허 교수는 지난 87년 약리학 실험과 임상약리학 전문서적 집필을 시작으로 92년 임상약학개론, 93년 약물학·독성학 실험 등 5권의 단행본을 출간했고 30여편의 전문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83년 10윌에는 대한약학회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한순자(6○)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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