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희화장품, 박세리 캐릭터 쓴다
삼희화장품, 박세리 캐릭터 쓴다
  • 허강우 jangup@jangup.com
  • 승인 1999.01.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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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세리팩` 사용권 계약...이미지 살려 도약의 나래

30개품목 1백억 매출 낙관



「21세기형 미래산업, 캐릭터를 이용해 화장품 업계 새로운 돌풍을 일으킨다」 삼희화장품(대표이사 박노광)이 세계적인 골프스타 박세리의 캐릭터 상품 사업권 자격 (화장품 부문)을 확정, 이달 말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박노광 사장은 최근 기자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밝히고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LPGA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 데뷔 첫해에 4승을 올린 박세리의 상품성은 무한한 것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지난해 11윌에 박세리의 캐릭터인 「세리팩(Seri Pak)」사용권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했고 이달 말 최종 계약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계약금에 대한내용은 현재 상황에서 밝히기 곤란하지만 로열티는 순매출액의 5∼10% 선이 될 것입니다』



이로써 삼희화장품은 화장품 부문에서 향후 1년간 세리팩의 캐릭터와 로고, 네이밍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가지게 된다. 내달에 1차로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 등 20개 품목이 발매되고 내달말까지는 투웨이케이크, 아이섀도등 10개 품목이 추가로 발매될 예정이며 이미 기본적인 생산준비는 완료된 상대다. 브랜드 네임은 역시「세리팩」. 『세리팩 제품은 별도의 전문 대리점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전국에51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매출액은 약 1백억원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박세리의 상품성을 감안할 때 이 정도의 기대는 결코 무리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대리점 사업자는 매출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박세리의 세계적인 위상과 이미지에 손상을 주지않을 정도의 양식이 있는 동반자적 의식을 공유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박 사장은 이 부분을 특히 강조하면서 건전한 사업적 기반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목표인 1백억원 매출이 초과 달성될 경우 모두 삼희화장품 사원들에게 환원시킬 예정이라고 밝혀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삼회화장품 측은 보다 철저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마케팅 조사기관에 의뢰, 소비자 성향분석을 끝내고 본격적인 영업개시를 기다리고 있다.



핵심 타깃은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여성들로 설정했으며 올해 박세리 선수가 1승이라도 추가할 경우 당초 목표했던 1백억원 매출은 쉽게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21세기의 최고 유망산업이라는 캐릭터를 화장품에 접목시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삼희화장품의 올해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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