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대형전문점 `진퇴양난`
신설 대형전문점 `진퇴양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12.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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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부진에 울상...내놓자니 아깝고 운영하자니 적자누적





올해초부터 명동, 종로, 강남, 영등포, 부천, 수원 등 주요 상권에 신규 오픈한 대형 화장품 전문점들이 소비자 구매기피에 따른 매출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주요 상권에 오픈한 화장품전문점들은 대부분 20평이상의 대형매장들로 인테리어, 임대료,제품구입비 등 비용을 최소 3억에서 10억까지 들여 매장을 개장했지만 계속된 불황의 깊은 골로 인한 매출감소로 매장을 철수하지도 매매하지도 못하는 등 진퇴양난의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자금유동성이 좋은 일부 화장품전문점들을 제의하고는 금융비융과 인건비 등의 어려움도 큰상황이다. 업계관계자들에 따르면IMF 구제금융이후 주요상권의 의류매장 철수에 따른 빈점포를 이용, 화장품전문점들이 일부 진출한 상황이었지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기존전문점들과의 가격경쟁, 매출부진 등의 계속되는 어려움으로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이들 관계자들은 주요상권의 경우는 화장품전문점의 임대료가 최소 5백만원에서2천만원대로 매우 높고 4명이상의 종업원을 두고 있어 월 인건비가 3백만원이상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 지역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기타 영업비용 등을 합치면 수천만원의 매우 높은 비용이 드는 반면 영업저조로 어려움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일부화장품 전문점들이 매장을 내 놓더라도 시장여건의 어려움, 신규점 등의 이유로 매장의 프리미엄이 적어 권리금, 인테리어비용 듬을 제대로 받을수 없는 상황이며 부동산수요도 적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서울지역의 중심상권에 신규오픈한 대형매장은 명동지역이C-MART, 명동화장품 등 5개정도이며 영듬포지역이 종합화장품 등3개, 종로지역이 칼라박스 등 2개,강남지역이 파라화장품 등 2개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가의 한관계자는 『올해초에신규 오픈한 대형매장들의 어러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영업이 계속부진을 면치 못하게 되면 기존 대형전문점들보다 던저 신규매장들의 부도가 속출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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