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한국인 피부 특성 연구‘ 10년 결산
아모레퍼시픽, ”한국인 피부 특성 연구‘ 10년 결산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9.07.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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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피부노화 개념 도입․히트제품 개발 등 성과 커

 



서울대피부과와 99년부터 진행

 






(주)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99년도부터 10개년계획으로 서울대 피부과와 진행해 온 ‘한국인의 피부 특성에 관한 연구’를 마무리하는 연구 결과 발표회를 지난 8일 본사 대강당에서 가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99년 ‘2015년 글로벌 톱 10’ 진입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아시안 뷰티’의 글로벌화를 통해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인의 피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우리나라 최고의 피부 전문가 그룹이자 연구 기관인 서울대 피부과와 10개년 계획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과 서울대 피부과는 20대 초반에서 80대 이상까지 한국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피부 노화에 대한 객관적 판정 기준을 마련하고, 피부 노화 현상의 원인 및 피부 변화, 피부 노화의 예방과 치료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그 결과들을 제품화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또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약 60여 편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으며, 다양한 제품으로 응용되어 많은 히트상품을 배출했다.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의 광노화 억제 효과를 피부에서 처음으로 확인해 제품화한 ‘아이오페 슈퍼 바이탈’, 탄력섬유와 주름의 상관 관계를 응용한 ‘마몽드 토탈 솔루션’ 등이 그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또 세계 최초로 열 피부노화(thermal skin aging)라는 피부 노화의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기도 했다. 열 피부노화라는 새로운 개념은 지난 2002년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후 여러 국제 학회 및 논문을 통해 관련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국내외 화장품업계에서 열 피부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방법과 물질을 개발하는 등 열 피부노화의 개념이 광노화와 자연노화 외에 새로운 노화의 한 축으로 국제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정진호 서울대 피부과 교수는 “기초연구는 기업에 당장 재정적 성과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기초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것이야말로 글로벌 1등 기업으로 가는 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단기적 성과를 우선하는 기업의 약점을 극복하고 장기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에도 서울대 피부과와 피부 기초과학 연구 협력을 지속해 나가며,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피부 노화의 핵심기반 지식을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화장품 개발에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우수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폭넓은 C&D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기초 피부과학 연구 투자를 통한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 물리학과 웨이츠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피부세포모사체 화장품 원료를 개발, 올 하반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중국 북경대학, 복단대학, 사천대학 병원 피부과와 공동연구를 통해 중국 여성의 피부 특징, 현지 지역 및 기후 특성을 고려한 특화제품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위한 연구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www.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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