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화장품회사에 한국장업 7개 업체 랭크
세계 100대 화장품회사에 한국장업 7개 업체 랭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10.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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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LG, 코리아나, 한국, 나드리, 피어리스, 쥬리아







국내 업체중 태평양(사장 서경배)과 LG생활건강(대표 조명재), 코리아나화장품(사장 유상옥), 한국화장품(사장 김두환). 나드리화장품(대표 이세옥), 피어리스(사장 조중민), 쥬리아화장품(대표 남기붕) 등 7개 업체가 세계 화장품 1백대 기업에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같은 국내 업체의 순위는 지난 94년 태평양이 20위를 기록했던 것에서 매년 하락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국내 업체의성장성이 낮은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세계적인 뷰티 전문지인 WWD 인터내셔널 뷰티 리포트가 지난 9월호에서 해당 화장품 업체와 산업분석가, 그리고 각국 정부에서 제공한 지난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선크림, 헤어케어 등에 대한 매출액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 랭킹 1백대 기업을 선정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특히 이번 1백대 기업 선정은 유럽. 북미,아시아 등 3대 메이저 시장 가운데 적어도 2개 지역에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등 까다로운 선정과정을 거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선 국내 업체중에서는 태평양이 가장 선두를나타내 전년보다 9.0%가 증가한 6억5천8백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31위를 나타냈고 그 다음은 LG생활건강으로 전년보다 3%가 감소한 3억6천8백만달러의 매출액을 보여 38위에 랭크됐다.



또 코리아나 화장품은 전년보다 17.0%가 증가한2억4천4백만달러의 매출액을 나타내 42위를 기록했고 한국화장품은 전년보다 15%가 감소한 1억2천3백만달러의 매출액을 보여 57위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나드리화장품은 전년보다 6.0%가 증가한 1억1천5백만달러로 60위를 나타냈고 피어리스는 1억달러의 매출액을 보여 63위를, 쥬리아화장품은 전년보다 29.0%가 감소한 9천만달러의 매출액을 나타내 미국의 비잔과 함께 공동 66위를 기록했다.



이중 42위에 오른 코리아나화장품에 대해 WWD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한국 화장품 업체중 가장 큰 다이렉트 세일시장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1만여개가 넘는 소매점과 뷰티살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프랑스 이브로세의 지역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 거대시장인 일본, 중국에 자회사와 현지법인을 각각 설립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코리아나 화장품은 지난 94년에 하와이에도 자회사를 설립했고 올 1월에는 호주에도 진출하는 등 폭넓은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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