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플로”, ‘2008년 지역 특화산업 1위’로 선정
”레드플로”, ‘2008년 지역 특화산업 1위’로 선정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03.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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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화장품, 지자체 화장품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소망화장품(대표이사 강석창)과 통영시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선보인 동백화장품 ‘레드플로(redflo)’가 출시 1년 만에 2008년 경남지역 특화 산업 1위로 선정됐다.


지난 2월 18일 창원 컨벤션센타에서 농림수산식품부의 주최하에 열린 ‘2008년 농촌활력증진사업’에서 통영시의 ‘레드플로(redflo)’ 사업이 경남지역 최우수 사업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은 것.


이에 따라 ‘레드플로’ 사업은 전국 69개 시군에서 추천된 총 69개 사업들과 총 1백50억원의 인센티브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됐으며, 현재 그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동백씨 명품화 사업이 경남지역 농촌활력증진사업의 1위로 선정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며 ”추후 수상으로 인해 받게 되는 인센티브는 전액 레드플로 사업에 투자해 브랜드파워 강화 및 제품 개발에 매진할 방침” 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는 지난 2003년 시화인 동백을 이용한 지역 관광 상품으로 제품개발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동백화장품 개발 사업을 시작해 원료개발을 위한 연구를 통해 동백씨에서 질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동백유와 항염 효과가 뛰어난 동백수를 분리 추출하는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


이후 2차례에 걸친 제품화 과정을 거쳐 14종의 화장품을 자체 생산해 판매했으나, 우수한 제품력에 비해 시장 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마케팅 대응력의 부재와 지역적인 특성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고전을 지속해왔다.


이에 기존의 지역에 국한된 관광 상품에서 벗어나 통영시를 상징하는 동시에 동백화장품의 브랜드 명품화를 완성시킬 수 있는 화장품 전문기업과의 공동개발을 추진했고, 지난 2007년 공개 입찰 방식으로 사업자 선정 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소망화장품과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동백화장품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되기에 이르렀다.


사업 파트너로써 소망화장품의 선정 배경에는 입찰에 함께 참여한 국내 유수의 경쟁업체들보다 동백화장품을 명품브랜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시장에 대한 탄력적인 마케팅 대응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소망화장품은‘꽃을 든 남자’, ‘다나한’, ‘에소르’ 등과 같은 시장 선도형 브랜드를 개발하고 영업ㆍ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이루어냈다는 점과, 나아가 오랜시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명품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가중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시판과 마트 시장에서 동시에 강력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과,‘뷰티크레딧’이라는 전국 250여개의 전국적인 독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레드플로’가 출시된 지난해 4월 이후 소망화장품과 통영시는 브랜드파워 강화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소망화장품은 ‘레드플로’ 브랜드의 홍보를 위해 통영과 서울에서 각각 대대적인 런칭식을 개최함은 물론, 브랜드 담당 특별 모니터요원단 ‘레드플로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또 제품의 출시와 함께 소망화장품의 탁월한 마케팅 정책을 십분 활용하여 지면광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광고 마케팅 활동을 통해, VIP 마케팅 및 시즌성 이벤트를 연계한 마케팅 지원계획과 유통 라인별 특성을 살린 영업지원책을 활용하고 있다.


통영시 또한 레드플로 모니터요원단 ‘레드플로 서포터즈’를 통영에 초청하여, 주 원료인 동백이 자라난 깨끗한 통영의 자연 환경과 동백의 우수성을 알리는 투어를 진행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레드플로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헤어 제품과 기초화장품, 바디용품 등 25종류의 화장품을 개발하여, 판매 첫 해인 2008년에만 전국적으로 3백80여만개를 유통시켜 총 5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드플로는 헤어13종, 바디 5종, 기초 7종의 대대적인 라인업을 통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미국, 중국,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이집트 등 7개국에 수출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일본과 캐나다, 러시아와 캐나다, 말레이시아, 호주, 베트남, 몽골 등 7개국 거래처와도 협의 중에 있는 등 짧은 기간 동안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소망화장품 마케팅부 신미경 부장은“앞으로도‘레드플로’브랜드에 전사적인 지원과 함께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을 진행하여 ‘다나한’, ‘꽃을 든 남자’에 이은 또 하나의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영시와의 제휴를 계기로 소망화장품은 안정된 원료수급을 통해 향후 동백과 관련한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성에 부합되는 추가 제품의 원활한 개발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책사업 및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제품개발 사업에서 경쟁사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계기를 열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www.somang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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