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쇼크 - 장업계...업체 "초긴장"
IMF 쇼크 - 장업계...업체 "초긴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3.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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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소비 감소 감소... 원료, 부자재 확보도 어려워

업체마다 초긴축 경영 돌입, 불황 돌파위한 결의대회도



국내 장업사들과 부자재 업체,그리고 수입화장품 업체들이 IMF체제에 돌입하면서 화장품 소비가 크게 감소,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주요장업사들은 IMF 충격을 극복하기위해 당초 계획했던 경영전략을 대폭 수정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속속 제시하며 초긴축 경영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이미 일선 화장품 판매업소에서 화장품 판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수입화장품이 중심이 된 백화점은 이달들어서 50%대의 판매감소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주요·장업사들은 IMF충격을 완화하고 대응체제를 적극조성하기 위해 선임직원들이 참가한 경비절감과 경쟁력 확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천결의대회를 갖고 전사적으로 실시에 돌입하고 있



다. 특히 화장품 관련업종인 원료, 부자재 업체들도 30% 이상의 급격한 환율상승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료 공급 가격을 대폭 올리는 등의 자구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료공급업체들은 20%대 이상의 공급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조업체들의 판매가격 책정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수입화장품업체들도 국내 소비자들이 외제 화장품 소비감소에 대한 다각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사용이 현저하게 감소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장업사중 이미 태평양이 지난 1일 전사적으로 생존경쟁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전사적인 결의 대회를 실시한데 이어 한국화장품, 나드리화장품, 유니코스, 동양화장품등 주요 장업사들이 생산성 향상과 경비 절감을 위한 전사적인 결의대회를 갖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또 장협 회장단도 경제난국 타개를 위해 회원사들이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하고 해외출장 축소와 외화절약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주요 장업사들은 신규사업을 자제하고 소모성 경비를 대폭 절감해 유동자금의 외부차입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며 울해 크게 활성화된 해외시강 개척과 화장품수출을 확대해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주요 장업 사들은 감원 대 신 내년초로 예정되어 있는 신입사원의 채용을 대폭 축소하고 기존 결원에 대한 보충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인력관리에 나서고 사무직 인력을 현장 영업부서로 재배치함으로써 인력의 효율성을 추구하는 한편 일부장업사는 내년 임금동결과 상여금삭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료, 부자재업체들도 원부자재 값 상승과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패업이 잇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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