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수출 4,300만 달러
지난해 화장품 수출 4,300만 달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3.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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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장업계는 과열경쟁과 화장품소비둔화등 내수시장의 악화로 화장품 수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장협(회장 유상옥)이 국내 장업사들의 지난 한해동안의 화장품 수출액을 집계한 자료에서 나타났는데 42개 장업사가 전년보다 37.1%가 늘어난 4천3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장업사들은 지난 한해동안 전년보다 7개사가 늘어난 42개사가 화장품 수출에 나섰고 수출대상국도 25개 국가에서 44개 국가로 늘어나 추요 장업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장업사들이 이처럼 화장품 수출에 매진했던 것은 지난해 5월 화장품 가격표시제도가 변경되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내수시장의 한계를 해외시장에서 만회하려는 적극적인 노력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체별로는 LG생활건강이 전년보다 무려125.1%가 늘어난7백36만달러어치를 수출해 국내 장업사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나타냈고 그다음으로는 태평양이 6백59만달러어치를 내다 괄아 상위 2개 업체가 국내 화장품 수출액의 32% 이상을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현지법인인 유니레버코리아도 아시아지역에 역수출에 나서 전년보다 무려125.1%가 늘어난3백44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3위를 차지했고 쥬리아, 라미화장품, 한국화장품, 나드리화장품 등 4개사는 전년보다 30%대가 증가한 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해 국내 장업계의 화장품수출을 주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에뛰드, 피어리스, 한국존슨앤드즌슨, 에바스, 코리아나화장품, 코스맥스, 푸른화장품 등 7개 업체들도 1백만달러 이상을 수출해 지난 한해동안 14개 장업사가 1백만달러 이상을 해외시장에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포쉬에와 화진화장품기업, 현대화장품, 영우화장품공업사, 조이코스, 백광화장품, 애리조등 7개사는 처음으로 화장품 수출에 나섰고 LG생활건강, 유니레버코리아, 에뛰드, 코스맥스, 애경산업, 한불화장품, 남양알로에, 동성 제약, 제일제당, 김정문알로에, 보령장업, 동양화장품, 우신화장품 등 13개사는 전년보다 100%가 넘는 수출을 기록, 지난 한해동안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피어리스, 에바스, 한국콜마, 코스핀화장품, 일진화학, 미예랑, 세모, 유로시아화장품 등 8개사는 화장품수출액이 전년보다 30%대 이상 감소한 것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장업사의 화장품 수출 대상지역은 중국, 홍콩, 미국, 대만, 싱가폴 등으로 미국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지역중에서 중국으로 가장 많은 1천3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됐고 홍콩 7백70만달러, 미국 7백30만달러, 대만 2백50만달러, 싱가폴 2백40만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국내 1백30개 장업사의 생산액은 2조7천3백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가 증가하는데 머물렀고 수입액도 5백97개사에서 2억 7천만달러어치를 들여와 전년보다 4.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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