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내 장업사들은 지난 한해동안 전년보다 7개사가 늘어난 42개사가 화장품 수출에 나섰고 수출대상국도 25개 국가에서 44개 국가로 늘어나 추요 장업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장업사들이 이처럼 화장품 수출에 매진했던 것은 지난해 5월 화장품 가격표시제도가 변경되고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내수시장의 한계를 해외시장에서 만회하려는 적극적인 노력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체별로는 LG생활건강이 전년보다 무려125.1%가 늘어난7백36만달러어치를 수출해 국내 장업사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나타냈고 그다음으로는 태평양이 6백59만달러어치를 내다 괄아 상위 2개 업체가 국내 화장품 수출액의 32% 이상을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현지법인인 유니레버코리아도 아시아지역에 역수출에 나서 전년보다 무려125.1%가 늘어난3백44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3위를 차지했고 쥬리아, 라미화장품, 한국화장품, 나드리화장품 등 4개사는 전년보다 30%대가 증가한 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해 국내 장업계의 화장품수출을 주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에뛰드, 피어리스, 한국존슨앤드즌슨, 에바스, 코리아나화장품, 코스맥스, 푸른화장품 등 7개 업체들도 1백만달러 이상을 수출해 지난 한해동안 14개 장업사가 1백만달러 이상을 해외시장에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포쉬에와 화진화장품기업, 현대화장품, 영우화장품공업사, 조이코스, 백광화장품, 애리조등 7개사는 처음으로 화장품 수출에 나섰고 LG생활건강, 유니레버코리아, 에뛰드, 코스맥스, 애경산업, 한불화장품, 남양알로에, 동성 제약, 제일제당, 김정문알로에, 보령장업, 동양화장품, 우신화장품 등 13개사는 전년보다 100%가 넘는 수출을 기록, 지난 한해동안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피어리스, 에바스, 한국콜마, 코스핀화장품, 일진화학, 미예랑, 세모, 유로시아화장품 등 8개사는 화장품수출액이 전년보다 30%대 이상 감소한 것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장업사의 화장품 수출 대상지역은 중국, 홍콩, 미국, 대만, 싱가폴 등으로 미국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지역중에서 중국으로 가장 많은 1천3백만달러어치가 수출됐고 홍콩 7백70만달러, 미국 7백30만달러, 대만 2백50만달러, 싱가폴 2백40만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국내 1백30개 장업사의 생산액은 2조7천3백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가 증가하는데 머물렀고 수입액도 5백97개사에서 2억 7천만달러어치를 들여와 전년보다 4.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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