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日 대형 홈쇼핑 채널 진출
더페이스샵, 日 대형 홈쇼핑 채널 진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02.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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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VC 재팬’서 ‘플레보떼 콜라제닉 70 크림’ 등 매진




더페이스샵(대표 송기룡)이 일본의 대형 TV 홈쇼핑 채널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글로벌 TV 홈쇼핑 채널 QVC(Quality, Value, Convenience)의 자회사인 ‘QVC 재팬’과 입점 계약을 했으며, 지난달 29일 있은 첫 일본 홈쇼핑 런칭 방송에서 2개 제품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QVC 재팬’은 일본 홈쇼핑 업계에서 ‘쥬피터 숍 채널’과 함께 양대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QVC 재팬’에서 총 5회, 총 180분에 걸쳐 주름개선 기능성 제품인 ‘플레보떼 콜라제닉 70 크림’과 ‘플레보떼 콜라제닉 파운데이션 SPF20 PA++’, 멀티 기능의 베이스 크림 ‘리얼 시크릿 쉬머링 크림’ 등 3개 제품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플레보떼 콜라제닉 70 크림’과 ‘리얼 시크릿 쉬머링 크림’은 각각 4천개가 모두 매진됐으며, ‘플레보떼 콜라제닉 파운데이션 SPF20 PA++’는 1만5천개가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판매고는 약 8천만엔(한화 약 12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더페이스샵 측은 성공적인 판매고를 올린 배경으로 △지난 2005년 일본에 진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고 △‘플레보떼 콜라제닉 70 크림’ 등의 한국 특허증을 소개해 ‘QVC 재팬’의 주요 고객이자 고품질의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30대~40대 여성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3개 제품이 지난해부터 니혼 TV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의 인기 화장품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송기룡 대표는 “여성들의 화장품 취향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대형 홈쇼핑 채널을 통해 성공적으로 고기능성 제품을 런칭한 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 현지화 전략을 심화하기 위해 영향력 있는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QVC는 지난 1986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홈쇼핑 회사로 2000년에 ‘QVC 재팬’을 설립했다. ‘QVC 재팬’은 지난 2007년에 약 9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일본에서 홈쇼핑 판매는 전체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며, 홈쇼핑 채널 가운데 ‘QVC 재팬’의 시장 점유율은 약 47%로 집계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6년부터 펼치는 해외 현지화 전략에 따라 유통채널 다변화를 실행하고 있으며 일본 소비자들이 백화점과 홈쇼핑,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구매함에 따라 이번 ‘QVC 재팬’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5년 12월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현재 도쿄 마루이 백화점을 포함해 오사카, 요코하마 등에 10여 개 단독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작년 9월엔 일본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도큐핸즈(Tokyu Hands)’와 ‘플라자(Plaza)’ 등 대형 유통체인에도 진출, 1백80여 개의 더페이스샵 세일즈존을 운영하고 있다.




www.theface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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