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매출 2조 시대 눈앞
LG생건, 매출 2조 시대 눈앞
  • 김유진 jini@jangup.com
  • 승인 2009.01.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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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조 9천6백77억 원, 영업이익 1천8백26억 원 달성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해 매출 1조 9천6백77억 원, 영업이익 1천8백26억 원으로 각각 15.2%, 5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천원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같은 호실적은 지속적인 이노베이션과 핵심 브랜드들의 건실한 성장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의 경우, 매출 5천3백41억 원, 영업이익 7백35억 원으로 각각 23.4%, 39.6% 성장했다. 이는 주력브랜드 '오휘', '후' 및 신규브랜드 '숨'등의 프레스티지 화장품이 꾸준히 성장한 가운데 '이자녹스', '수려한' 등 시판화장품들이 프리미엄화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생활용품 사업은 원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들의 지속적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8천2백60억 원, 8백억 원으로 각각 9.7%, 8.6% 성장했다.

제품별로는 프리미엄 생리대 '바디피트'와 친환경 뷰티브랜드 '비욘드'가 모두 41%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사업부문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사업의 경우, 매출 5천3백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9%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3백78억 원으로 과거 4년간의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 이는 대표 브랜드인 '코카콜라'를 비롯한 탄산음료가 19% 성장했고 '파워에이드'와 '미닛메이드' 같은 비탄산 주력브랜드들이 25%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다.

LG생활건강은 외부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진설계와 체계적인 이노베이션을 실현함으로써 2009년도에 매출 10%이상, 영업이익 20% 이상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에 코카콜라 음료와 해외법인 실적을 포함한 전사연결기준 매출 4천7백86억 원, 영업이익 2백8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56%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6분기 연속, 매출은 14분기 연속 성장한 것이다. 특히 2007년 말 코카콜라 음료 인수 이후 2008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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