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및 약물 흡수 촉진 차세대 ‘종이전지’ 개발
화장품 및 약물 흡수 촉진 차세대 ‘종이전지’ 개발
  • 이빛나 bn85@jangup.com
  • 승인 2009.01.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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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본격 출시, 이온토포레시스 활용한 일체형 패치
차세대 ‘종이 전지’를 통해 화장품과 의약품의 피부 침투력을 향상시켜 주는 패치 제품을 로케트전기(대표이사 김성찬)와 그린오션(대표이사 정성학)이 개발해 2월부터 발매한다.



양사는 이미 개발을 완료한 피부 미백·주름개선 화장품과 최근 개발 계약을 체결한 한방 관련 제품을 내달부터 발매하며,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한 의약품 패치도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종이 전지는 로케트전기가 기존 종이 전지의 단점을 보완, 일체형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표피에서 진피까지 1.5V의 미세 전류를 흐르게 해 종이 전지에 도포된 성분이나 약물이 진피까지 깊숙하게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화장품과 의약품 시장에서 이온토포레시스(미세 전류를 통한 약물 흡수)를 활용한 약물 전달 시스템(DDS : Drug Delivery System)의 새로운 형태다.




차세대 종이 전지는 외관이 유연해 쉽게 구부릴 수 있도록 얇은 고분자 필름으로 구성돼 있어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한 신개념의 전지다.




이번에 개발된 차세대 일체형 패치는 패치와 전지를 일체화하고 접촉 저항을 줄여 더 많은 미세 전류가 피부 속으로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조 가격 원가의 절감 및 공정의 간소화로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도 종이 전지만의 장점이다.




NB클리닉 권한진 원장은 “피부 개선 치료 및 스킨케어를 위해 차세대 종이 전지를 12주간 사용한 결과 피부 미백 및 보습 개선 모두 육안 평가와 본인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며 “치료용 약물의 전달력 개선 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케트전기와 그린오션은 지난해 단일 판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백만 개 판매, 1백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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