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파리] 브랜드 시판시장 진출
[로레알 파리] 브랜드 시판시장 진출
  • 박지향 jangup@jangup.com
  • 승인 1997.10.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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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벨, 1차로 염색제품 [엑셀랑스], [훼리아]발매

업계초긴장...내년 하반기 M/S 31% 목표



세계 최대 화장품 메이커인 프랑스 로레알그룹이 지난 23일 조선호텔에서 대대적인 발매식을 갖고 국내 화장품 시장의 최대 유통채널인 시판시장에 공식 진출함으로써 국내업계는 물론 웰라와 유니레버 등의 국경쟁사들까지 긴장시키고 있다. 연간 8조2천억원의 매출을 기륵, 국내화장품 시장전체의 2배를 넘는 매출규모로 전세계 화장품 메이커중 1위에 마크된 로레알그룹(회장 린세이 오웬 존스)은 이달부터 한국 현지법인 (주)코벨(사장마틴 기유)을 통해 「로레알 파리」브랜드의 발매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로레알파리는 그룹 총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컨슈머(슈퍼·하이퍼 유통) 사업부의 핵심 브랜드로 중저가 시장



공략의 신호탄으로 풀이돼 업계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달부더 출시되는 제품은 엑셀랑스와 페리아 등 모두 염색제품이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은 내년이후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코벨의 한 담당자는 『현재 한국염색제품 시장은 웰라와 태평양이 각각 46%와 36%로 독주를 하고 있지만 로레알 파리의 시장 정착이 이뤄지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31%를, 이어 2천년에는 이들 경쟁사를 제치고 마켓 리더로 부상하게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1『엑셀랑스와 훼리아 등은 전세계 염모제 시장에서 1, 2위를 다루는 제품으로 유럽지역의 50%와 미국 지역의 36%를 점유할 만큼 잠재력을 갖춘 로레알 그룹의 대표적인 헤어 제품」이라며 본사의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알파리의 한국내 손익분기점을 향후 5년으로 설정하고 집중적인 광고·홍보 전략을 실시할 계획으로 오는 11월부터 페리아 제품에 대한 TV광고를 시작하고 엑셀랑스는 내년 1월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영업부서에 대한 지원책으로는 국내업체가 가장 취약한 부분인 머천다이징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으로 머천다이징 팀을 운영해 시판시장에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로레알 파리는 전량 프랑스 현지에서 수입되며 현재 7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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