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용(金南容)한국화장품 명예회장이 지난달 19일오후 4시 30분경 서울 중앙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지난달 21일 발인후 부천공장에서 영결식을 갖고 충북 괴산군 증평읍 용강리 선영에 안장됐으며 유족으로는 박성례(朴聖禮·73)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가 있다. 고 김남용 명예회장은1917년드월 27일 충남 연기에서 출생해 청주농업학교를 졸업했고 약관21세부터 사업을 시작해 정미소와 착유 공장, 양조장, 연탄공장을 경영했다.



특히 62년 3월에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장업계에순수국산자금을 바탕으로 한국화장품(주)를 창업, 현재에 이르렀다. 이후 74년 6월에는(주)그린코스를 창립했고 93년 6월과 11월에는 (주)유니코스와 전산관리전문업체인 (주)멕스텍코리아를 설립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주)시선래브를 설립해 한국화장품 그룹의 면모를 갖추는데 매진했다. 특히 고 김남용 명예회장은 한국화장품과 그 계열사가 건실한 기업으로 운영되는것에 큰 보람을 가졌었으며 평소 부지런한 것과 회사에 일찍 나오는 것, 건강유지, 약속시간에 10분 먼저 나가는 것 등을 생활신조로 삼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