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경영실적 "대폭 호전"
태평양 경영실적 "대폭 호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9.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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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경제 전망 - 감량경영, 히트상품 육성전략이 적시타



12월 결산법인인 태평양(대표이사서경배)의 올 경영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동원경제연구소가 밝힌 태평양의 올해말 매출액은 전년보다 8.3%가 증가한 7천억원에 달할 전망이고 경상익과 순이익도 대폭호전되어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무려 4.2배가 급증한 3백억원, 그리고 순이익은 38.7%가 늘어난 7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에도 이같은 호조세가 지속되어 매출액은 올해말보다 10.3%가 증가한 7천7백20억원에 달하고 경상이익은 23.3%가 증가한 3백70억원, 순이익은 3.6배가 급증한 2백5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내놨다.



이처럼 태평양의 경영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은 창업 2세인 서경재 사장이 최고경영자에 오르면서 과거와는 다른 공격적인 경영을 전개하고 있는데다 내부적으로 대대적인 감량경영을 통한 효율화를 추진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판매자 가격표시제도가 시행되면서 제품가격을 제거하고 밀어내기식 판매를 자제함으로써 안정된 판매관행을 정착시켰으며 주름살제거 기능의 고가 기능성화장품인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의 대대적인 성공과 생활용품사업부의 화이트 키스 치약의 약진등 히트상품의 판매가 활성화 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사적인 원가절감 운동(TC-R)의 성공적인 결실과 대규모 시설투자 일단락에 따른 감가상각비의 부담이 감소한 것도 큰 요인으로 꼽고 있다. 또 감량경영에 나서 지난 한해동안 7백명을 감축한데 이어 올 상반기중에도 3백명의 인원을 감축시킨 것과 광고선전비등 판매관리비를 대폭 줄인 것도 경영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원경제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태평양이 지난 95년부터 부실화된 계열사였던 태평양돌핀스, 태평양시스템, 태평양패션등을 정리하면서 지급보증 규모가 대폭 축소된데다 물류센타등 대규모 시설투자가 마무리되어 고정비 부담이 완화된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신제품의 잇따른 히트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대폭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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