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철씨는 최장으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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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향 jangup@jangup.com
  • 승인 1997.09.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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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한국시장 독자진출

유미코스메틱과 제휴 청산...시장에 오찌노 코지씨



일본 시세이도가 지난 1일자로 한국시세이도(대표이사·회장 박병철)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본시세이도는 최근 지난 91년부터6년간 국내 영업을 전담해 왔던 유미코스메틱과의 관계를 종료하고 일본인 사장으로 오찌노 코지씨를 영입해 국내에서의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 대한 투자를 독자화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시세이도의 한관계자는 『이번 한국시세이도의 설립은 시세이도의 국제 사업 정책인 2001년 글로벌 넘버원 전략의 일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다음으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해 시장점유율 확대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한국시세이도는 일차로 유미코스메틱에 소속된 시세이도 백화점사업부를 인수한데 이어 앞으로 토일레토리 부분까지 통합해 시세이도사의 전 브랜드를 총괄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한국시세이도의 전체 지분이 일본 시세이도 60%와 개인 투자가 40%로 이원화돼 있어 향후 투자지분에 대한 시세이도측의 독자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이며 한국시세이도의 영업이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 유미코스메틱의 지원이 계속될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유미코스메틱의 시세이도 화장품 사업부는 25개 백화점을 통해 1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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