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탁생산 활성화 할때다"
"화장품 수탁생산 활성화 할때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9.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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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자동화 등 원가절감 통해 경쟁력 높여야





90년대들어 가장 어려움을 겪고있는 장업계의 현안과제중의 하나가 바로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의 확보였다. 이에따라 주요업체들은 유통부문에 대한 전산화 도입 등 적극적인 개선작업을 통해 일부 업체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즉 과거 가격할인으로만 영업의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채택해 왔었던 업체들이 지난 5월부터 실시된 새로운 가격제도의 시행에 따라 방만했던 영업조직을 재편하고 새로운 영업방법을 도입함으로써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도 제고시키고 있다.



이는 영업조직을 정비해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고 본사와 대리점(특약점), 대리점과 화장품 전문점 간의 전산화를 구축해 영업관리와 제품관리의 효울성을 극대화시키고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에서는 제조원가를 줄이고 국내 화장품업계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우선 최우선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부문은 바로 원가 비중이 가장 높은 제조경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생산공장의 전문화를 꾀해 화장품생산의 자동화와 품질혁신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와관련해 업계의 전문가들은 현재 관계법인 약사법에서 인정하고 있지 않은 화장품 수탁생산의 활성화와 관계법의 조속한 정비를 통해 이를 활성화시켜 업계의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높다. 전체의 1% 이상이 되는 제조업체가 1백여개사중 생산업중 16개사에 불과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즉 수탁생산업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국내 제조업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생산구조를 보완할 수 있고 이 같은 사업 비를 다른 분야에 투자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보건당국에서도 오는 2천년까지는 모든 화장품 제조업체에게 우수화장품제조시설기준(CG-MP)을 갖추도록 하고 있어 화장품 생산시설의 보완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따라 업계는 현재 연필류, 에어졸류, 네일컬러 등 일부제품에만 허용하고 있는 수탁생산을 모든제품으로 확대시켜 일반화시키고 생산시설이 취약한 업체들의 상대적인 품질향상을 꾀하고 생산설비보강에 투자되는 경비를 절감시켜 가격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와함께 일부 상위사들의 생산설비에 대한 설비 자동화등을 단계적으로 추진시켜 제품생산공정에서부터 비롯되는 로스를 최소화시켜 제조경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생산자동화는 제조경비의 절감뿐만 아니라 긍극적으로 품질의 향상도 꾀할 수 있어 국내 화장품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또 생산공장의 자동화와 함께 요구되고 있는 것이 완제품의 적기공급을 위한 자동물류센터의 설립과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물론 이같은 자동물류센터와 전산관리체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가 부담이 되겠지만 긍극적으로 제조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해야할 부분이다.



특히 국내 화장품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볼때 제품의 적기공급을 위한 물류부문의 투자는 상품의 가치와 그 회사의 신용도를 결정하는 척도 가 될 것이다.



이같은 업계의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물류부문외 투자는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결국 불필요한 부문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켜 그 부분만큼의 가격경쟁력을 올려야한다는 것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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