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화장품이 미래시장 선도”
”고기능성 화장품이 미래시장 선도”
  • 김유진 jini@jangup.com
  • 승인 2008.11.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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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학회 추계 심포지엄서 중심 화두로 떠올라

미래에는 IT, NT, BT기술을 접목한 고기능성 화장품이 시장을 선도하게 될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최근 개최된 화장품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 나왔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이옥셥)는 지난 7일 서울산업대학교 서울테크노파크에서 '미래의 화장품'을 주제로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추계 심포지엄은 화장품 기술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추계 심포지엄에는 연세스타 피부과 이상주 원장의 ‘피부과 기술’이라는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미래의 화장품 처방(김한곤 소장·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연구소) △고형상 화장료의 표면물성에 관한 연구(박병규 선임연구원·LG생활건강 )△유무기자외선차단제를 내포한 하이브리드 PMMA비드(이성호 대표·선진화학) △화장품-연구와 창조성(이옥섭 원장·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화장품의 안정성, 유효성 평가기술의 현황 및 전망(고재숙 대표·더마프로)△미백 신소재 LA-PEG의 합성 및 화장품에의 응용(김진화 연구원·한불화장품) △활성산소와 피부항산화 방어, 그리고 화장품 신기술동향(박수남 교수·서울산업대) △미래 화장품의 기능성 소재 방향(김기호 소장·바이오랜드)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중 김한곤 소장은 "미래화장품은 고객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고기능성 소재와 처방기술의 발달이 필수적으로 요구될 것"이라고 전제 한 후 "IT, NT, BT기술 발달에 의해 향후 화장품 처방연구는 미용기기, 건강식품 등과 연계해 토탈케어 관점에서 접근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호 소장은 "아으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며 이로 인한 유기농 인증화장품 및 소재가 주목을 끌 것이고 또한 천연자외선차단제, 천연보존제 등이 유망 소재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노령화 사회진입에 따른 피부노화방지, 육모 소재, 소취제 등에도 많은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도 박병규 선임연구원은 "다양한 제형응용이 가능한 고형화 화장료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고형상 화장료는 액상 화장료와 달리 표면 성질에서 제품의 안정성과 사용감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표면 물성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코스맥스 등을 비롯해 10여개 업체에서 출품한 포스터 논문 전시회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주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리아나화장품,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바이오랜드 등 주요 기업 연구소장,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유진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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