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시장 다변화 된다
화장품 수출시장 다변화 된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9.10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상반기중 45개 국가로 확대...中·美·홍콩
지난 삭반기중 주요 장업사들이 화장품 수출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해 지금까지 중국, 홍콩,등 중화권지역에 집중되어 있던 수출지역을 이탈리아, 독일, 파라과이 등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 났다.



반면 수출액은 국내 경기의 여건악화 등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수 출액을 확대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장협(회장 유삼옥)이 집계한 국내 장업사의 상반기중 수출액은 2천30만2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4% 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출액의 이같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국가수는 지난 해 31개 지역에서 45개 지역으로 전년보다 45.2%가 늘어나 국내장업사의 화장품 수출국가 가 보다 다각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상반기동안 국내 화장품 수출이 가장 많았 던 지역은 지난해와 동일한 중국으로 6백45만달러어치가 수출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지난해 3위를 나타냈던 미국으로 3백50만달러어치를 내다 팔아 홍콩을 제치고 2위를 나타냈다.



또 3위는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홍콩으로 3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상위 3개 수출지역은 지난해에 비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돼 그만 큼 국내 업체의 화장품 수출국가가 다각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있다.



이 기간동안 화장품 수출이 크게 신장한 국가는 베트남이 96만달러로 전년보다 3백70%가 급증했고 그 다음으로 는 일본으로 전년보다 1백30%가 늘어났으며 이밖에 이란 4백57%, 말레이지아 51%, 태국 56%, 캐나다 48%, 호주 57%, 애콰도르 93%, 사이판 1,926%, 뉴질랜드 223%, 그리이스 283% 등이 전년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이와함께 처음으로 화장품 수출에 나선 지역도 많아 우즈멕, 푸에르토러코, 멕시코, 이탈리아, 독일,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볼리비아, 보스니 아, 괌, 레바논, 사이프러스,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아프카니스탄, 캄보디아, 파키스탄, 사우 디아라비아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개 국가가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LG생활건강이 베트남 시작을 새로 개척하는데 힘입어 전년보다 42% 신장한 4백84만 달리어치를 수출해 처음으로 태펑양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태평양이 3백21만달러어치를 내다말아 2위를 기록했고 다국석 기업인 유니레버코리아가 1백72만달러어치를 수출해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발휘했다. 장협의 한 관계자는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은 국내 환경에 악화에 따른 것이지만 수출지역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말하며 『이는 한국산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기시작했다는 것믈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므로 이를 타개하고 화장품의 무역역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화작품 수출의 활성화는 절대적이 과제중의 하나』라고 밝히고 국내 업계가 수출을 확대하는데 주력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