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펄이 가미된 브라운 립스틱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요 장업사는 지난해보다 20여일이 빨라진 이달말부터 가을 색조화장품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발표하고 자사가 선정한 다양한 메이크업 컬러패턴과 캠페인 색조화장품을 밝혔다.



특히 올 가을은 태평양,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등 빅 3개사가 주도했던 메이크업 캠페인 경향에서 벗어나 중소업체들도 일제히 이달말부터 메이크업 캠페인에 돌입해하반기 영업을 가름할 수 있는 가을 색조시장을 선점하기위한 시장쟁탈전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 이번 가을 메이크업 캠페인은 빅 3개사와 함께 다른 업체들도 과거 호텔 등에서의 메이크업 설명회등 대규모 캠페인행사는 하지않고 지역 지점단위의 소규모 캠페인 행사와 중심상권에서의 가두캠페인, 데모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메이크업 캠페인이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변화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을 메이크업컬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컬러는 단연 브라운 계열로 빅 3개사를 포함해 10여개 업체가 퍼플이 가미된 브라운 계열을 유행컬러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특징적인것은 과거업체가1∼2개의 단순한 컬러제시에서 여러 컬러의 립스틱을 활용해 사용할 수 있는 패턴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과 반짝이는 펄감의 얼굴 피부톤이나 눈화장을 강조하는 포인트 메이크업패턴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가을 이같은 메이크업 경향은 로맨티시즘을 바탕으로한 네오 페미니즘의 경향을 보고 있는 패션유행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강한 색채대비나 다소 톤 다운된 컬러의 메이크업을 함으로써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돋보이게 하기위한것으로보인다. 특히 개성있는 표현을 선호하는 신세대 여성을 겨냥한 특징적인 눈매연출과 눈화장. 얼굴표현, 그리고 펄이 가미된 입술화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태평양은 라네즈 브랜드에 퍼플이 가미된 로코브라운 립스틱컬러인 「모델 NO.9 - I 」 패턴과 핑크퍼플이 가미된 중간톤 브라운인「모델 NO.9 -Ⅱ」 패턴을 내놓았고LG생활건강은 이지업에 다크 브라운과 브라운톤울 강조한 「신데렐라I , Ⅱ」패턴을 제시했다. 또 한국화장품도 퍼플이 가미된 브라운과 다크레드계열의 「오텀 브리즈I, 且」패턴을 내왔다. 이밖에 나드리와 쥬리아, 피어리스등도 브라운 계열로 강렬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