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남성, 외모관리에서 헤어스타일 중요시
20~30대 남성, 외모관리에서 헤어스타일 중요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8.09.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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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서울거주 남성 320명 대상 조사결과 발표

우리나라 20~30대 남성들은 헤어스타일을 외모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애경(대표이사 최창활)이 남성용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 옴므’를 출시하면서 서울거주 20~34세 남성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외모관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4%가 헤어스타일을 꼽았으며 41%는 의상이라고 답했다. 피부와 몸매라는 의견은 9%와 6%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의 70.0%는 한달에 한번 꼴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답했으며, 15.6%는 2개월, 11.3%는 3~4개월에 한번 꼴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있다고 답했다. 5~6개월에 한번은 1.2%, 1년에 한번 이하는 1.9%에 불과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이유에 대한 조사(중복응답)에서는 정기적 관리가 필요해서 39.4%, 미용사 권유로 30.6%, 유행하는 스타일에 맞춰 21.9%, 주변의 권유로 16.9%, 주변의 이목을 끌려고 1.3%, 머릿결이 손상되어서 0.6%로 나타나 헤어스타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헤어스타일을 변경할 때 고려하는 점은 나와 어울림(64.4%), 스타일링 용이성(13.8%), 미용사의 권유(12.5%), 주위사람 권유(7.5%), 관리의 편리성(1.9%) 순이었다.



헤어스타일 변화에 있어서 어려운 점은 48.8%가 ‘스타일 변화가 부담스럽다’고 했으며 어울리는 스타일을 잘 모르겠다 24.4%, 스타일링은 하고 싶지만 귀찮다 22.5% 등으로 조사됐다.



헤어관리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점(중복응답)은 ‘스타일링의 어려움’(63%)이 가장 많았으며, 비듬이나 지성 등 두피트러블(38%), 모발 처짐(31%), 모발 뻣뻣함(25%), 모발 건조함(21%), 탈모(11%), 곱슬머리나 새치(9%) 등의 순으로 답해 20~30대초반 남성들의 헤어 관리는 여성 못지 않게 쉽지 않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선호하는 헤어스타일과 관련해서는 현재 헤어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했으며, 변화를 준다면 중간 길이의 웨이브 퍼머머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에 관심이 많고 외모관리에도 적극적인 남성을 뜻하는 이른바 ‘그루밍족’에 해당하는 20~34세 남성들은 헤어스타일링에 관심이 높아 제품구입도 대부분 자신들이 직접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하는 헤어스타일링 제품은 누가 구매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미혼은 99.1%, 기혼도 82.6%가 본인이 직접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www.ae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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