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셀링 브랜드는 OP시대 대안"
"카운셀링 브랜드는 OP시대 대안"
  • 허강우 jangup@jangup.com
  • 승인 1997.06.05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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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사서 10개 브랜드 출시...전략적 마케팅 활동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화장품가격표시제도에 따른 시장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카운셀링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행해왔던 할인율 위주의 영업정책이브랜드의 이미지, 제품의 전문성,대고객 서비스의 시행 등 비가격적경쟁요인으로의 수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각기 다른 피부의 특성울 가진 고객들에게 그에 가장 적합한 화장품의 선택이 용이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셀링 화장품이란 말 그대로 화장품을 사용하려는 고객에게 무작정 제품을 권유, 판매하는 것이아니라 각개인의 피부특성, 라이프스타일, 활동상황 등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판단해 여기에 가장 적합한 개인의 화장품을 알려주고 판매한다는 개념으로 일종의 [맞춤화장품] 이다.



현재 카운셀링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는 회사는 태평양을 포함해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피어리스, 한불화장품,로제화장품, 유니코스, 금비화장품등 8개사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이 시판하고 있는 브랜드도 아이오페,이자녹스, 엑스프림, 칼리, 인스케어, ICS, 마가린, 일렘, 라파이에, 페어크레아, 다다 등 10여개에 달하고 있다.



카운셀링 화장품의 가장 큰 특징은 우선 피부롤 지성·건성·복합성·중지성·중건성등으로 세분화시키고 유통망도 별도로 조직, 운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고객과의 원활한 상담을 위해 미용사원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강화를 통한 한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도 시판브랜드와는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다 전문점을 별도로 선정, 한정된 공급량을 통한 유통문란상황을 미연에 방지, 유통·가격질서를 정립하는데 본사 차원의 집중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것도 이들 제품의 시장위상을 확보케하는 요소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권장소비자가격의 폐지는 지금까지 관행으로 굳어져온 가격경쟁으로부터의 탈피를 요구하는 혁신적인 조치이며 이러한 변화는 결국 고객에 대한 풀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게 했다』며 『현재 각사에서 표방하고 있는 카운셀링브랜드는 진정한 의미에서 볼때 미흡한 점도 있지만 참여업체와 브랜드가 늘어남에 따라서 독자적인위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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