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고객이 매출 80% 좌우"
"고정고객이 매출 80% 좌우"
  • 박지향 jangup@jangup.com
  • 승인 1998.07.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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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 `VIP고객잡기` 파상적 서비스 활동
[단골손님 20%가 매출 80%를 좌우한다] 최근 수입업체들이 불황타개를 위한 방법으로 VIP고객을 겨냥한 서비스 제공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서고 있다.



관령업계에 따르면 ㈜ 코벨, 엘리자베스아덴코리아, E.L.C.A한국(유), 샤넬(유), 유로통상, 시슬리코리아 등 주요 수입업체들은 IMF체게 이후 고객이탈 방지를 위한 고객관리가 중요 사안으로 부각되자 우수 회원관리를 적극화한다는 계획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입업체 중 선진적으로 회원관리를 이루고 있는 수입업체는 (주)코벨(사장 마틴 기유)과 엘리자베스아덴코리아(사장 조단 홀랜드). 우선 (주)코벨은 랑콤 브랜드에 현재 기존고객을 위한 「로레아뜨」와 2()대 초반의 젊은 고객을 위한「엘리트 클럽」 등 2개의 회원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이중 로레아뜨는 전담부서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재 로제아뜨의 회원은 4천여명으로 구입금액과 구매 및 카운터방문횟수 등을 통해 신별됐으며 이들 회원에게는 계절별로 로레아뜨회보와 로레아뜨 전용 카드를 통해적립금 등울 관리해주고 있다.



특히 로레아뜨 회원에게는 제품 정보는 물론 캐러비안 베이 할인권, 영화 시사권 동 쿠폰 제공, 어버이날카네이션 배달 등 다앙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 엘리트 클럽은 미래 고객이라는 점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이들의 의견을 제품개말 및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엘리자베스 아넨이 운영하고 있는 마일리지 카드는 구매금액에 대한 적립금제도로 아덴측온 이 마일리지 카드를 통해 고정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발빠른 움직임에 맞서 경챙업체들도 뒤늦게나마 고정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계획하고 나섰다.



E.L.C.A한국(유)(사장 쟝 찰스쎄테)은 하반기부터 우수회원을 본격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에스티로더 구매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던`「Thank yo)u Card」. 발송이 메이크업 이벤트나 제품 샘플 증정, 신제품 발매행사등에 대한고지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상황에서 고정고객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샤넬(유)(대표 빈센트 G.쇼)도 이제껏 브랜드 이미지만을 위주로 영업을 해왔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샤넬 매니아를 위한 특별 서비스를마련한다는 방침으로 등록고객 분석을 통해 우수 회원을 선별한 뒤을 가울까지 고정고객 서비스제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수입업체들이 경기한파를 겪으면서 장기적인 전략으로 고객에 대한 구체적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국내업체들도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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