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재무구조 혁신적 개선
태평양, 재무구조 혁신적 개선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7.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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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설질 이래 첫 자산재평가...부채비율 130%대 축소





재평가 차익만 1,750억..자기자본 3,200억원으로 늘어

태평양(사장 서경배)이 설립이후 처음으로 지난달말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부채비율을 1백30%대로 축소시키는 등 재무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시켜 장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지난 I월 자산재평가 작업에 돌입, 6개월 동안의 실사를 거쳐 지난달말1천7백50억원의 자산재평가 차익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이에따라 자기자본 규모가 3천2백억원대로1백% 이상이 증가했으며 자기자본 비율도 43.5%로 상향조정되는 등 매우 우량한 재무구조로 조정됐다. 특히 이같은 자산재평가로 부채비율도 2배 이상 개선되어 종전의 2백99.8%에서 1백30%대로 떨어지는 등 기업의 건전성을 대폭 개선시켰다.



상장기업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는 것은 자기자본 비율을 상향조정 시킴으로써 상대적으로 부채비율을 떨어트려 기업의 우량도를 좋케 하고 기업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의 신용평가를 개선시킴으로써 신용도를 높일뿐만 아니라 외부 차입금을 도입하는데도 유리한 앞장에 설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태평양의 자산재평가는 지난 4월 자산재평가법 개정으로 재평가 가능횟수가 연 1회에서 4회로 늘어나는 등 관련 규제가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유병원 태평양자금담당 이사는 『이번 자산재평가는 지난해 12월 30일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고 밝히고 『설립 이후 한번도 자산재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정확한 기업규모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의 애로점과 함께 기업의 건전성을 더욱 제고시켜 화장품 전문기업으로서 의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강조했다.



특히 유 이사는 이번 자산재평가가 상반기 결산실적에 반영될 경우에는 재무구조가 지금보다 현저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평양은 지난 6월말까지 전년보다 10%대가 늘어난 4천3백억원의. 매출액을 울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상이익은 전년보다7%대가 늘어난 3백50억원선이다.



순이익도 전년보다 10%대가 증가한것으로 알려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달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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