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신임 강수환 사장
토니모리 신임 강수환 사장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8.05.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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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
토니모리는 지난달 신임 강수환 사장을 영입하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탈바꿈해 새롭게 전개될 토니모리의 영업, 마케팅 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신임 강수환 사장은 20대에 화장품 업계에 입문해 화장품의 격변기를 거치며, 화장품 시장의 변화를 두루 지켜봤다고 자평하며, 브랜드숍의 경쟁이 치열하고 국·내외 시장환경이 좋지는 안지만 토니모리를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비젼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강 사장은 "토니모리 1기는 확산 중심의 경영이었다면, 2기에는 점포별 수익율을 높이는 경영을 하겠다"고 목표를 밝히며 "토니모리가 브랜드샵이 포화된 상황속에서 후발주자로 출발해 생존을 위해 40% 할인판매를 불가피하게 실시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었지만, 화장품은 단순히 가격만으로 승부할 수 있는 것이 이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토니모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소비자들에게 호응받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신제품 개발을 집중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사장은 "브랜드숍이 포화 된 상태에서 매장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무리한 점포 확장보다는 점포당 매출확대에 비중을 둬 현재 60여개 대리점들의 수익확대를 위한 지원전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라며 가맹점 확대정책은 펼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특히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부족하다고 느낀 강 사장은 현재 외부 전문가 그룹을 통해 전반적인 브랜드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본사 조직도 마케팅팀을 실무 중심으로 통합하는 등 단순화하며, 힘을 집중화 시켜는 조직으로 개편했다.



또한 강 사장은 중국과 홍콩, 일본, 콜롬비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며, 이번 상해 박람회에 중국에이젼트가 참가해 중국시장 공략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 사장은 "선발 브랜드숍들과 멋진 경쟁을 펼칠 수있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토니모리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강희 기자 jangup@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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