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증 화장품 비수기인 6, 7월을 앞두고 각사들이 특화제품을 내놓고 비수기 탈출작전을 활발하게 전개할 전망이다. 최근 임계에 따르면 음들어 1/4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하고 내달부터는 더욱 하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의 타개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는것이다. 비수기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니치마켓을 겨냥한 여름철 전용제품 및 신제형의 색조제품의 역매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선블록크림은 모든 메이커에서 이달과 내달의 최대 역매품목으로 선정해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SPF지수와 워터 프루프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함께 끈적이지 않는다는 점과 UV. AB차단기능의 우수함도 적극 홍보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바디제품과 남성용제품도 수요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이달부터 바디·향수라인인 「세니떼」에 4개 품목을 발매하면서 시장선점에 들어갔다.



식물성 세정성분과 보습제인 베타인을 함유한 세니떼 퍼퓸드 바디크린저, 천연 베타인·씨몰리언트·은행잎추출성분이 모세혈관의 혈행을 촉진하는 바디로션인 세니떼 퍼퓸드 바디실크, 젤타입의 스크럽제인 세니떼 바디스크럽, 샤워후 피부 긴장과 향기로 마무리해 주는 세니떼 샤워코롱 리후레쉬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에바스는 새로운 바디 브랜드인 「로즈데이」을 주력 신제품으로 내놨다. 로즈향, 후리티 플로럴향에다 녹차추출물, 아세로라추출물 등이 함유돼있으며 피부영양과 탄력에 효과적이라는 강점을 제시했다. 바디클렌저·샤워로션·샤워코롱의 3품목이며 각각 산뜻한타입과 촉촉한 타입으로 구분 출시했다. 이와함께 남성용 신브랜드인「딕시」도 전략제품으로 선정해 역매하고 있다. 재즈를 컨셉으로 피부기능 활성화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형와 신기능을 강조한 색조제품도 주목할 만한 아이템들이다. 지난해 선크림과 메이크업베이스의 기능을 합한 선컨트롤베이스를 출시한 바 있는 한불화장품은 바센펄 베이스를 새롭게 내놨다. 펄을 사용해 투명한 화장연출이 가능한 점과 오일 컨트롤 파우더에 의한 오일 컨트롤효과로 밀착력을 높였다는 기능강화를 셀링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다. 코리아나는 세레비오 엔시아 컨트롤 베이스 젤과 얇은 화장을 위한 무스화운데이션을 출시해 세니떼 바디라인과 동반상승효과를 기대하고있다.



이밖에 LG생활건강도 바디라인과 더뷸어 라끄베르 라스팅파운데이션을 전략적으로 역매중이며 피어리스는 바캉스 시즌을 겨냥, 드방세 리조트메이크업 라인을 완성시키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의 마케팅 관계자들은 『매출의 최대 아이템인 기초라인의 판매가 하강곡선을 나타냄에 따라 이러한 틈새시장 파고들기 전략은 비수기에 필연적인 전략이 될 수 밖에 없다』며 『6,7월의 시장공략이 어느정도의 효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하반기 영업에도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 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