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 심한 전문업체 제품
변동 심한 전문업체 제품
  • 허강우 jangup@jangup.com
  • 승인 1997.04.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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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줄곧 선두... 명미, 일진, 유미 등 10위권에





지난해 3천6백2억5천5백만원의 생산실적으로 전체 화장품 생산실적에서 13.5%의 점유율을 기록한 두발용제품류는 전년보다 13.0%가 늘어난 증가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2년 2천1백80억원의 실적을 나타낸 이후 매년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93년 16.1%, 94년 24.5%로 늘어났다가 95년에는 1.1%로 성장률이 둔화됐고 지난해에는 다시 13.0%가 늘어나는등 부침이 심한편이었다.



두발용제품류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은 샴푸로 지난해 1천4백78억원, 41.0%를 기록했다. 이것은 전년보다 2.3%늘어난 것으로 성장세가 가파른 편은 아니었다. 두번째로는 헤어스프레이였는데 실적은 전년보다 5.7%나 감소했으나 4백7억원, 11.3%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그 뒤를 린스(3백50억원, 9.7%), 드레싱(2백83억원, 7.9%), 헤어스트레이트너(2백 47억원, 6.8%), 파마넌트 웨이브(2백22억원, 6.2%)의 순이었다.



지난해 최고의 성장률을 보인 품목은 헤어리퀴드로 전년도 2억2천8백만원보다 무려 19배가 늘어난 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명미화장품을 비롯한 두발전문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펼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헤어스프레이, 린스, 헤어무스등은 각각 5.7%, 14.0%, 5.1%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업체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타유형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두발용제품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LG생활건강이 1천1백4억원의 실적으로 92년 이후 수위자리를 5년째 굳게 지키고 있고 태평양이 그뒤를 계속해서 따르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7백20억원.3위는 애경산업이 3백41억원이었고 4위는 1백53억원의 제일제당, 5위에는 1백23억원의 나드리가 랭크됐다.



두발용제품류에서도 상위 10대사들의 점유율은 해가 갈수록 둔화돼 지난해에는 2천7백82억원, 77.2%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최고의 신장율을 보인 회사는 웰라 리퀴드 헤어에 집중했던 명미화장품으로 전년보다 83.9%가 늘어난 성장세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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