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신단주 회장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신단주 회장
  • 이빛나 bn85@jangup.com
  • 승인 2008.04.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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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보조인력으로 산업발전 기여”
“같은 여성으로서 자아실현과 자기 계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위한 미용직업교육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신단주)는 이달부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위한 미용직업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용직업교육은 오는 10월까지 △미용서비스 기본교육 △헤어미용 △메이크업 △현장실습·취업 지도의 4단계로 실시되고 새로 대한민국의 국적을 취득한 서울시의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실습재료 및 수강료는 무상 제공된다.



신단주 회장은 “이번 미용직업교육은 서울시가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됐으며, 지난 12월 여성단체와 비영리법인·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심사과정을 거쳐 교부된 여성발전기금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미용직업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자아 개발과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 미용기술과 문화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회장은 “미용 보조 인력이 부족한 현상을 보이는 국내 미용 업계의 현실에 비춰봤을 때 이주여성들의 종사는 고용주뿐만 아니라 이주여성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돼 뷰티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은 사회의 부정적인 편견으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 만큼, 언어와 문화 교육을 기본으로 하고 교육의 마지막 단계인 미용현장실습을 통해 국내외 미용박람회 참관, 방송·공연·패션쇼 등 현장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졸업 작품 발표회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분장예술인협회는 해당 대사관과 시청, 각 지역 자치단체 및 해외국가 친선협의회 등을 통해 미용교육을 원하는 이주여성을 수시로 모집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12일 ‘2008 서울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 기간에 실시되는 메이크업 경진대회를 위해 지난해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신 회장은 “이번 메이크업 경진대회는 장소를 넓혀서 지난 대회 때의 불편 사항을 개선했으며 왕석구 부회장의 메이크업 시연과 바디 페인팅 세미나를 열어 참관객과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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