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2대 정구승회장은 지난 4일 대전 사또 그레이스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향후포부와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16개 조합 이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정회장은 마트형태 판매점건립에 사업의 중점을 둘 것임을 밝혔다. 또 적지 않은 어려움 속에서도 조합 전체가 단합된 모습을 보이면서 한목소리를 낼 것을 당부했다.



연합회가 구상하고 있는 마트형 판매점은 물류와 판촉, 고객서비스 등이 한데 어우러진 첨단형태의 유통점이다. 우선 대전지역번화가에 따르면 8월에 화장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판매점을 세울계획이다.



정회장은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성을 검토해 메이커별·테마별로 매장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며 을 한해동안10여개의 화장품 마트 건립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전국의 주요도시10여곳에 물류센터를 건립, 연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물론 관련부처, 금융기관 등과 긴밀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조합원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판매관련행사나 세미나를 마련하고 지역조합 자체에서 기획하는 사업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특히 메이커와의 원활한 관계 모색에도 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서울 KB유통의 민경진 사장을 전무로 영입하고 조직강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