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화장품 광고 감소
1/4분기 화장품 광고 감소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1.05.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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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비 8.4% 줄어 741억원 기록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자료

화장품 업종의 1/4분기 광고비가 지난 분기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회장 전응덕)가 지난 10일 펴낸 광고계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보건용품 업종의 1/4분기 광고비가 지난 분기 8백9억여원에 비해 8.4% 감소한 7백41억여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태평양이 전분기 대비 8.2% 증가한 1백56억여원을 지출하며 1위 자리를 굳혔으며 LG 생활건강이 19% 감소한 1백16억원, 코리아나화장품이 19.5% 감소한 19억여원을 지출하며 그 뒤를 이었다.



광고비 분석으로 파악한 화장품 업계 동향을 보면 예년보다 1∼2개월 일찍 찾아온 황사현상으로 클렌징화장품의 성수기를 맞았고 여름철 성수기를 타는 바디제품 시장도 다양한 성분과 기능을 내세워 시장확대를 모색했다.



또 봄철 시장에서는 원색바람이 불어 태평양, 코리아나화장품, 나드리화장품 등이 제품에 한가지 컬러를 부각시켜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컬러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한편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가 최근 조사한 광고경기실사지수(ASI)에 따르면 5월 지수가 105.2로 나타나 광고주들이 느끼는 광고경기는 지난달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성수기 진입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신제품 런칭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광고비가 늘어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충관 조사연구팀장은 “화장품업종의 경우 일반적으로 비수기로 분류되는 6월 이후부터는 전반적으로 광고경기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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