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大서 화장품 안전성 비교연구”
“5개大서 화장품 안전성 비교연구”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1.03.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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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바코드 도입 의무화 … 화장품 박람회는 2003년으로

대한화장품공업협회 이사회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허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첩포실험을 통한 국내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 비교 연구가 5개 대학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또 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화장품 바코드 도입과 관련해 화장품협회 차원의 기준 마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개최를 검토했던 서울국제화장품박람회는‘2002 한일 월드컵` 개최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오는 2003년 개최되는 국제화장품화학자대회(IFSCC)에 맞춰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www.kcia.or.kr)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안건과 함께 화장품협회 사무국 인사도 의결, 통과시켰다.



화장품 안전성 비교 연구



첩포실험을 통한 국내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 비교 연구가 5천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돼 진행된다. 아주대 의대 이성락·이은소 교수가 제안한 이번 연구는 여의도 성모병원·강남 성모병원·노원 을지병원·영동 세브란스병원·아주대 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이루어지며 1개 병원당 1천만원의 연구비가 책정됐다.



바코드 도입·실시



화장품법 제 10조와 동법 시행규칙제 13조 제 3항 제 4호의 규정에 의해 내년 1월부터 화장품 바코드 표기가 의무화된다. 현재 상위 메이커의 경우에는 이미 바코드 표기를 시행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이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고 이들 기업의 바코드 도입에 따른 소요비용 등 홍보·대응방안이 시급하다는 현실을 반영해 화장품협회는 보건산업진흥원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 유통의 시스템화가 가능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장품협회는 현재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바코드의 수준을 조사하고 현실적인 문제점 등을 파악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부재료·판매업체 준회원 가입



이날 이사회에서는 상호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협력업체의 품질 제고를 위해 원부재료 업체와 판매업체들의 준회원 가입에 따른 협의도 진행됐다. 현재 파악된 원료업체는 2백여개·부재료업체 3백여개·판매업체 4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들 원부재료 업체와 판매업체의 화장품협회 준회원 가입은 이미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제4조 회원의 구분과 자격)을 통해 근거가 마련된 상황이어서 별다른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중국 상하이 국제화장품·미용전시회 진행상황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제일백화점에서 개최되는‘2001년 상하이 국제 화장품·미용전시회`에 참가를 신청한 업체는 이날 현재(3월 15일) 회원사 8개사와 비회원사 13개사 등 총 21개사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법에 해당하는 기업에 대해 부스 임차료 전액과 장치비 총 4천7백9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기타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동아제약과 (주)에이텍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으며 생산시설의 매각으로 판매회사로 전환된 라미화장품은 이사직을 사퇴했다. 라미화장품 이사직 사퇴에 따른 보임은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밖에 내년 개최를 검토했던 서울 국제화장품 박람회는 월드컵 개최에 따른 숙박·전시장 예약의 불가능과 사전 준비기간의 촉박함 등으로 인해 부실 전시회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오는 2003년 개최 예정인 국제화장품화학자회의(IFSCC) 기간에 맞춰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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