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희망 프로젝트 시동
전문점 희망 프로젝트 시동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8.02.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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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협회 신년교례회서 비전 선포
화장품전문점 유통의 부흥을 향한 의지가 한곳에 모아졌다.



(사)화장품전문점협회(회장 송태기, 이하 전문점협회)는 21일 상암 월드컵컨벤션센터 웨딩홀에서 전국의 회원 4백72명과 내외빈 관계자 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년교례회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전문점 경로를 살리기 위한 목표를 천명했다.



전문점협회는 본격적인 전문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회의 활성화와 지회 신설 △전문점 육성브랜드 출시 △정부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 △전문점 유통질서의 확립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마련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회원간 정보 공유 △카운슬러 양성 학원 운용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송태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유통 다각화와 시장 침체 등 전문점에 여러 어려움이 많았지만 항상 화장품 유통의 중심에는 전문점이 자리해왔다”며 “전국의 전문점주들이 조건없이 단합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전문점과 메이커의 조화와 상생을 이루고 나아가 화장품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비전 선포를 통해 전문점 부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특히 협회의 위상 강화, 지회 활성화, 정부지원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점협회는 무엇보다 협회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중앙회와 각 지회가 중장기 과제를 설정하고 다양한 정보 제공과 교육, 회원 인센티브 도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협회 활성화와 회원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문점협회 측은 “상반기 중 6백명, 올 연말까지 1천2백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내년 연말엔 2천여명의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사단법인체로서의 장점을 살려 전문점협회 회원들에게 신규 투자자금, 인테리어 시설자금 융자, 매장 전산화 자금 등 국가로부터 지원되는 각종 소상공인 지원책과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내빈으로 참석한 소상공인진흥원 권충식 원장은 “화장품 전문점주를 비롯해 소상공인들이 급격한 시장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컨설팅 지원,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경기동향조사 등을 통해 질적인 발전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리아나화장품 유상옥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문점주들은 소비자가 민감해진 시대의 트렌드를 읽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격질서 확립, 선진적인 고객관리, 매장 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충성 고객을 만들어야 한다” 강조했다. 또 엔프라니 유희창 대표는 고객관계관리, 점원 교육 강화, 파워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메이커와 전문점의 공생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전문점협회에 1천 5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코사코리아 홍인기 회장이 감사패를, 홍덕표 서울지회장, 김두환 경기지회장 등 각 지회장들이 공로패를, 이정순 호남지회장이 신임지회 임명장을 받았다.



이밖에 내빈으로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 아모레퍼시픽 안세홍 시판사업부장, LG생활건강 조수현 시판부문장, 엔프라니 유희창 대표, 한국화장품 이용준 부사장 등을 비롯해 더나드리, 보브, 한불화장품, 로제화장품, 코스라인 등 중견업체 임직원, 언론사 대표, 협회 명예 고문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화장품전문점협회는 21일 상암월드컵컨벤션웨딩홀에서 내외빈 관계자 6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년교례회 및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송태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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