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뛰드 ] 양창수 신임대표
[ 에뛰드 ] 양창수 신임대표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8.02.14 0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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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인사이동이 마무리되면서 에뛰드의 새로운 수장으로 양창수 대표가

취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백화점 사업부장을 역임한 양 대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가격은 물론 제품의 컨셉과 소비자 등 양극단을 경험하면서 당황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지만 에뛰드를 아시아 최고의 브랜드로, 엔트리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라고 취임 소감을 일축했다.



“세일즈 맨으로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판매의 본질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이고, 앞으로 에뛰드는 고객관계관리(CRM)과 파트너관계관리(PRM)을 강화, 선진 판매기법을 적용해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다. 이것이 그간의 백화점사업부에서 쌓은 나만의 노하우이자 본질이기에 흔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 대표는 “에뛰드는 색조 전문브랜드라는 인지도를 엎고 기초, 향수, 남성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왔다. 에뛰드하우스가 그 결정체이며, 에뛰드가 1822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었다고 평가한다”며 “이제는 아시아 전역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로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 육성하기 위한 시동을 거세게 걸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핵심파트너인 에뛰드하우스 가맹점 관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점포 확장보다는 기존 가맹점의 수익률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나는데 역점을 둘 것이다”



양 대표는 “지난해 에뛰드하우스를 130여곳 오픈했고, 사업 초기 150곳까지만 한정해 운영하겠다는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말한 뒤 “단지 점포 확산보다는 점당 매출을 극대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매장수를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에뛰드하우스 뿐만 아니라 향수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분비하고 있으며, 에뛰드의 취약 제품군도 대폭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블랙엔진이 그 시동을 거는 첫 단추일 것이고 보다 전문적이고, 트렌디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점은 에뛰드의 중요한 파트너인 만큼 올해는 시장의 발바른 대처를 통해 일대 도약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양 대표는 “지난해 태국에 에뛰드하우스 2호점 오픈, 동남아 주요 국가를 거점으로 중동지역, 아시아 전역에 걸친 글로벌 브랜드도의 도약에 박차를 가갈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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