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화장품(회장 강현송)은 한국 기업 중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5일 정식 고등교육기관인 단하대학의 개교식과 학장 취임식을 갖고 초대학장으로 강현송 박사를 추대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현송 학장은 “교육 받고자 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지 시간·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전문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화진 임직원들은 사내 대학에서 전문성을 키워 화진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단하대학은 지난해 10월 교육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사내대학으로 지난 2006년 7월 단하대 교육원으로 출발했다. 단하대학의‘단하’는 화진화장품 강회장의 호로 일복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강회장의 교육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다.



앞으로 단하대학은 근로자 중심의 특화된 실무 교육으로 사원들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전문화된 기술 습득 등을 위한 커리큐럼을 준비중에 있다. 이를 위해 단하대학은 미용 관련 강좌 이외에도 심리학, 생리학 등 전문과목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단하대학은 화진화장품의 위성방송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전국 방송 교육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차별화를 이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하대학의 한 관계자는 “산학협력을 약속한 강원대학교 등 10여 개 대학을 포함 전국의 대학과 학문적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임직원들의 니즈에 맞는 첨단 교육과정을 개발해 국내 최고의 사내 대학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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