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로티‘ 1호점 구교민 대표
'코스 로티‘ 1호점 구교민 대표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7.12.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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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성공 가능성 보여주고 싶어”
“점주의 경영 마인드와 실천에 따라 얼마든지 시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부딪혀 보고 싶어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전문점 시장에 뛰어든 구교민 대표는 전문점의 성공 가능성을 굳게 믿고 있다.

구 대표가 최근 오픈한 ‘코스 로티’ 1호점은 15평의 전문점 매장이다. 제일 먼저 내세우는 것은 바로 ‘구색력과 가격 경쟁력’이다.

중견업체의 유통 장악력이 약화되면서 이미 시장에서 중견사나 중하위 업체들의 브랜드를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차라리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역매 브랜드를 찾고 있는 이 시점에 하필 구 대표는 제품 구색력을 들고 나온 것일까.

“다양한 제품을 고객이 볼 수 있고 그것에서 기호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보통 일반 전문점에서는 10개 미만의 브랜드를 판매하지만 코스 로티에서는 20여 브랜드 이상을 만날 수 있다.

구 대표는 이에 대해 ‘단 한사람의 고객이 찾더라도 일단 구비해 놓는다’라고 표현한다. 부진재고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전문점주들이 언뜻 이해가 안 가는 대목. 재고 부담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구 대표는 “재고 체크와 정리를 위한 시스템을 컴퓨터로 활용하며 최대한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최근 고객이 화장품을 고를 때 민감하게 고려하는 것은 역시 ‘가격’이다. 특히 젊은 여성고객들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가격비교를 다 한 후에 매장을 방문한다. 가격 마진을 최대한 양보하지 않으면 고객을 잡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구 대표는 “소비자들이 말하는 가격을 듣고 타당성을 따져 마진을 양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젊은 나이에 시판 전문점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구 대표는 이미 도매유통회사인 ‘성진상사’에서 8년간 근무하면서 물류 업무를 담당했고 총판도 하면서 다양한 유통 경험을 쌓았다.



▲구교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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