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현장서비스 대폭 늘린다
고객 현장서비스 대폭 늘린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1.23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장업사들이 올 한해동안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미강팀을 보강하고 소비자 판촉물 지원을 강화시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사는 일선 판매점인 화장품 전문점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쇼, 제품설명회 등 각종 행사를 전담할 이밴트팀을 신설하고 대소비자 공략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주요사들이 대소비자 공략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은 새로운 가격표시제도의 시행으로 지금까지 판매수단으로 동원됐던 가격할인 전략이 의미를 상실했다는 판단때문이다. 또 앞으로의 영업향방이 차별화된 고기능성 전문제품과 대고객 서비스를 얼마만큼 성공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따라 주요사들은 카운셀링이 필요한 고기능성 전문제품을 대리점(특약점)과 판매점에 원활하게 공급, 설명해줄수 있는 다기능의 미용사원들을 대거 확충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과거 기능적으로만 활용했던 소비자 판촉물도 실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거나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교체, 보강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은 올 한해동안 지난 96년부터 추진되어온 거래처정보화(NEWS)체제를 구축해 대리점과 전문점과의 현장정보를 적극 수렴하고 전국 60여 곳에 설치 운영중인 고객서비스 센터의 활동을 대폭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라네즈 고객패널 1천9백97명을 모집해 일선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수렴, 정책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화장품은 부실한 특약점을 과감하게 정리시키는 한편 일선 소매점에 대한 영업지원을 강화해 최일선영업 조직력을 보강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화장품은 소비자가 스스로 찾는 제품을 만든다는 전략으로 홍보, 광고의 비중을 높이고 시판지원팀에 이벤트팀을 신설해 미강팀과 함께 특약, 소매점에 대한 메이크업쇼, 제품설명회등의 이벤트성 행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특약점의 지원도 강화해 미용상원 확보에 따른 활동비지원 등을 증액하고 판촉물사용에 대한 예산도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도 대고객서비스확대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킬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각지역별로 설치 운영중인 고객만족 사무국을 활성화시켜 소비자의 전문점의 클레임을 즉시 해결해 준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회사들도 미강팀을 대대적으로 보강해 과거 단순한 영업사원으로 활용했던 기능에서 벗어나 경쟁사의 시장정보와동향을 파악하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또 신상품 런칭때에만 국지적으로 실시했던 가두 캠페인이나 백화점 메이크업쇼롤 분기별로 정례화하는 등 대고객 서비스 활동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