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파우더 옛 명성 회복한다.
페이스파우더 옛 명성 회복한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1.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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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나드리.코리아나. 치열한 "3파전"각축

투웨이케익류에 밀려 하락세를 보였던 페이스 파우더가 옛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파운데이션과 가루분을 합성, 편리성을 높여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메이크업제품군의 대표품목으로 자리잡은 투웨이케익 시장을 파고드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들어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복고풍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화장품사용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가루분』의 수요와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페이스 파우더의 경우 투웨이케익보다 보송보송한 느낌을 부여하고 화장을 여러번 고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국내 페이스 파우더시장은 지난 93년부터 성장세를 나타내 93년에1백32억원 규모를 형성했으며(전년대비 10.5%성장) 이듬해에는1백41억원(6.5%성장)을 생산했고 지난해에는 49.7%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백억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들어서도 주요사들은 페이스파우더 시장의 성장에 주목, 생산·판매목표량을 늘려잡고 있어 약3백억원대까지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평양은 라네즈 페이스파우더를 대표제품으로 내세우면서 이 제품에서만 10월까지13만개, 20억원대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메르베 페이스파우더를 집중역매품목(시판)으로 선정한 코리아나도 월 3만개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보이면서10월말 현재 3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코리아나는 이 제품에 대한 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채시라·진재영 두 모델을 기용,「정도화장 제1조 - 페이스파우더, 빼먹지 말자』라는 주제로 전파광고까지 집행하면서 판촉에 힘을 기울여 연말끼지 4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르당 페이스파우더를 역매중인 나드리도 10월말까지 25억원을 넘어서는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수입제품인 코티분까지 합세,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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