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화장품 박선희 대표이사
푸른화장품 박선희 대표이사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7.11.12 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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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살아온 길 돌아보며 미래 계획"
최근 푸른화장품 박선희 대표가 집필해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 '알로에집 며느리'가 화제다. 가난과 장애. 이혼, 그리고 유방암을 딛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푸른화장품을 운영하는 그녀의 인생에 젊은 여성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된 배경은 올해 초 내 자신을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해 일상을 정리하며 쓴 글이 출판 배경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 박 대표가 말하는 강렬한 메시지는 하나다. '행동하라'는 것. 그리고 그 행동의 근저에 가족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 베어있음을 보여준다. 선택의 순간, 작은 행동의 정리, 큰 행동의 과정을 통해 박 대표는 행동이 문제해결의 탁월한 능력임을 경험으로 입증하고 있다.



박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데에는 적지 않은 난관이 있다.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가 열리고, 습관의 씨앗을 뿌리면 운명의 열매가 열린다는 글귀처럼 보다 많은 여성들이 당차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최근 박 대표는 4개월된 남자아이를 입양했다. 소외되고 학대받는 어린이를 위한 푸른아동복지재단 설립도 준비 중이다. 또 별도로 설립한 스타아트코스메틱이란 회사를 통해 거둬들일 수익의 전부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 아동 복지와 가족 복지를 위한 사회 투자로 어린이들이 앞으로 경쟁력을 갖춘 시민의 한 사람으로 성장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물론 회사 직원들이 저의 뜻에 공감하고 응원해주고 있어 큰 힘이 된다”



올해 한국형 비비크림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신뢰도를 높인 화장품 OEM업체 코스트리, 이달 홈쇼핑에 본격 런칭한 스타아트코스메틱, 여기에 판매법인 푸른화장품까지 3개사의 든든한 장수 역할을 하고 있는 박 대표.



"위기와 선택의 기로에서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긍정적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박 대표의 말처럼 화장품시장에서 그의 당당한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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