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코(대표 다니엘김)이 올 하반기에도 향수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발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6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향수 대리점 및 전문점 관계자 1백20여명 초청해 '하반기 신제품 및 마케팅 전략 발표회'를 개최한 것.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송명성 팀장의 마케팅 전략이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주요 마케팅·영업전략은 '전문점 직배송 시스템 강화'를 통해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간다는 것. 이를 통해 주력제품들을 선별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온라인 전용 브랜드 개발 등 신유통 개척도 함께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행사 1부에서는 2007년 화장품 시장 규모 및 향수 수입 동향 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향후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송명성 팀장은 “티디코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도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브랜드별 유통라인을 재정비하고, 영업조직을 더욱 강화해 향수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전문점 직배송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점 회원 사이트를 구축해 경영의 투명성·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2부 행사에서는 'CK', '페라가모', '이세이 미야케', '입생로랑' 등 4개의 주요 향수 브랜드에 걸쳐 올 하반기 런칭된 신제품 발표와 함께 내년도 신제품 출시계획도 함께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