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중견 장업사 샤몽화장품 신임사장에 박재남 전 영업이사가 전격 임명했다.



신임 박재남 사장은 인하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대한생명에서 근무하다가 84년 4월에 입사했다. 총무부, 자재부, 기획실, 영업부 등을 두루 거친「샤몽맨」으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뛰어난 추진력과 감각적인 순발력을 갖춘 능력 있는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내에서는 각 부서를 거치면서 쌓았던 경험을 토대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 원만한 노사관계를 정립하여 발전적 방향으로 힘을 모으는데 구심적 역할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임 정진영 사장은 샤몽에 화장품 원료와 관련 제품을 공급하면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태안화학의 회장으로 부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취임한 이후 업무 파악에 여념이 없는 신임 박 사장은 인간 중심의 경영과 노사간 화합에 역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신명나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통라인의 다변화 및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신제품 개발, 해외진출 확대 등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샤몽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