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은 승진 필수과목"
"TOEIC은 승진 필수과목"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5.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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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회사들의 승진제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근무년한과 상사들의 인사고에 의해 이루어지던 승진이 이제는 외국어능력 등을 중요시하면서 「승진시험」을 필수코스로 적용시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승진시험의 필수과목으로 TOEIC(Testing of English for International Communication)성적을 승진에 반영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승진에 TOEIC성적을 반영하고 있는 회사는 태평양, LG화학, 코리아나, 제일제당 등 4개사이며 한불화장품은 내년부터 시행키로 결정했고 쥬리아도 금년부터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회사가운데 가장 먼저 TOEIC성적을 승진에 반영시킨 곳은 LG화학으로 2년간의 개인별 TOEIC성적을 컴퓨터로 관리, 승진시 반영시키고 있다.



2년전부터 TOEIC성적을 승진에 적용시키고 있는 제일제당은 일반사원에서 대리로 진급할 때까지만 승진요소로 반영된다. 지난해부터 TOEIC시험을 치르고 있는 태평양은 일어와 TOEIC중에서 택일하여 치루게되고 코리아나화장품의 경우도 지난해에 처음으로 TOEIC을 필수과목으로 결정,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한불화장품도 올해 승진제도를 변경, TOEIC시험을 필수과목으로 결정하고 내년 승진대상자부터 이 제도를 적용시키게 된다.



그동안 전공과 논문, 일반상식을 승진시험으로 실시해 오던 TOEIC성적을 인사에 반영시킨 것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 졌으며 애경산업의 경우 TOEIC시험을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성적을 제출하면 승진에 반영시켜 어드밴티지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TOEIC성적의 승진반영에 대해 업계의 관계자들은 외국어능력의 배양은 곧 국제경쟁력강화와 직결되므로 TOEIC성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것은 정당하면서도 필연적인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아직가지 이러한 제도에 익숙치않은 중간관리자들은 당황해하는 것 도한 사실』이라면서 회사내부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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