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社 "활기찬 行步" 계속
OEM社 "활기찬 行步" 계속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5.30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불황과는 대조적 - 시설확충 · CI도입등 적극적








화장품 수탁제조만을 전문으로하는 OEM사들이 최근 생산공장시설을 보강하고 기업이미지 제고를위한 CI를 단행하는 등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 OEM사들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지난 1/4분기중에도 매출액과 거래처가 예년보다 증가하는등 고전을 겪고 있는 순수제조업체들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OEM선발업체인 한국콜마는 올들어 지난 3월말끼지 60억원의 매출액을 울렸으며 거래처도 매달 2∼3개가 늘어나 현재 80여개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들어 태평양 LG화학, 제일제당등 상위업체간 경쟁에 돌입한 수퍼용제품이 활성화되면서 최대 거래처인 제일제당의 생산액이 크게 늘어났으며 신규거래처도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에따라 한국콜마는 지난해 2백억원보다 50% 늘려잡은 올해 매출목표액 3백억원을 무난히 달성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국콜마는 창립 6주년을 맞아 전문 수탁제조업체로서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내부비젼을 제시하기위한 CI를 단행했다.



후발업체인 코스맥스도 지난1/4분기중에 전년 동기에 비해 56.8%가 증가한 19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주요 거래처도 기존 나드리화장품, 동산 C&G이외에 올해들어 보령장업등 7개사가 늘어나 총 42개사로 확대됐다.



특히 코스맥스는 늘어나는 수탁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위해 현재 생산공장옆에 30억원 투입해 신규공장을 내년1/4분기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전문OEM사가 활기를 띠고 있는것은 최근 업계가 어려워지면서 비용절감을 위해 비효율적인 생산인원을 감축하고 있고 제조괸리가 까다로운 제품들의 생산을 꺼리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자사의 생산시설로 소화해 낼 수 없는 초과물량은 생산시설을 보강하기보다는 OEM사에 수탁을 맡기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