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 화려한 ‘부활의 쇼’
전국 규모 화려한 ‘부활의 쇼’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7.07.26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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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객 5천여명 ‘축제 한마당’…프로부문 그랜드 챔피언에 이수진 씨
3년만의 화려한 재기에 성공한 제 2회 Busan International Nail Fair2007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인 부산에서 지난 21,22일 양일간 개최된 부산 인터내셔널 네일페어2007은 30여개의 업체와 6백8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워져 그 어느 때 보다도 국내 네일 산업이 전국적으로 괄목한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을 확인케 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된 것.



지난 제 1회 Busan International Nail Fair 이후로는 네일 단독 대회가 아닌 뷰티 계열 연합의 행사로 지러졌던 부산. 지난달 21일 대단원의 막을 열어 이틀 간 부산 BEXCO 컨벤션홀 3층에서 성대하게 치워 진 BINAIL 2007은 5천여명의 참관색들이 몰려 들어 지방 소규모 대회의 개념이 아닌 SINAIL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회로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1회 부산대회 이후 3년만의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컴백한 이번 대회는 한국네일협회(대표 이미선)와 네일피아(대표 강문태), 부산지회(지회장 이민경)를 비롯해 기타무라 수수무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네일이스트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내줬다.



이번 대회장인 한국네일협회 부산지회 이민경 지회장은 “3년만의 부활인 만큼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BINAIL을 지역의 특성을 살려 발전해 나가는 국제적인 아시아 컵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힘찬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이에 한국네일협회 이미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지방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과 이번 대회의 규모와 비젼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진정한 아시아 컵의 국제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SINAIL 2007의 전초전이라 할 만큼 그 규모는 물론이고 종목과 규정이 동일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기술·Funnynail·Art의 세 파트는 각기 Professional, Semi-pro, Junior, Student로 나뉘어 수준별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 부문별 최고 16종목의 대회가 치러져 네일리스트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각 파트별 Grand Champion을 노리고 있는 선수라면 기술과 Funnynail에서는 케어종목에 , Art 에서는 생활용품아트종목에 필수로 출전하여야 한다고.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매달과 상장, 트로피는 물론이고 한국네일협회의 기술분과위원위촉과 상금, 그리고 공인받은 네일 업체들에서 제공한 다양한 상품 등 많은 특전이 주어졌다.



이번 BINAIL 2007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네일 대회가 더 이상 네일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는 것. 부산 최고의 번화가인 서면에서 일반인들을 상대로 아트 콘테스트를 열어 아마추어 디자이너를 뽑는 행사를 SK의 TTL과 함께 개최, 네일 콘테스트에서 우숭한 이초희 씨에게도 이미선 회장이 직접 시상하는 영예가 돌아갔다.



또한 세계적인 네일리스트 트랭 구엔과 아리, 히데미네의 기술세미나가 열려 큰 호응을 얻어 국제적인 트렌드를 방영하는 대회임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는 그랜드 챔피언 시술코스 프로페셔널 부문에서 이수진 선수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고, 세미 부포 부문에서는 윤수연 선수가 금상을 주니어와 스튜던트 에서는 김계화, 허진주 선수가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네일협회 측은 “이번 대회가 아시아로 뻗어 가는 네일대회가 되는 것은 물론 국내 네일 기술 평준화에도 앞장서는 대회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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