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에 치약 제조기술 수출
세네갈에 치약 제조기술 수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5.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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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SCD社와 조인···아프리카시장 교두보 마련








(주)태평양(대표 이능희)은 지난달 24일 세네갈 SCD(Societe de Cosmetic et de Dentifrice)사와 메디안치약 제조기술의 이전에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메디안치약은 태평양이 지난 84년에 개발, 출시한 이래 지금까지 주력 브랜드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태평양은 87년부터 세네갈에 메디안치약을 수출해 오고 있다. 메디안치약은 세네갈에서도 큰인기를 끌어 수입되고 있는 세계유명브랜드의 제품들과 경쟁하여 지난해 시장점유율 2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메디안치약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SCD사는 기술도입을 결정하고 월 2백톤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태평양으로부터 상표, 제조기술, 처방 등을 제공받아10월부터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기술수출로 태평양은 초기기술료 10만불과 경상기술료로 총매출액의 3.5%를 받게 되는데 그 금액은 향후10년간 약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SCD 사는 수입판매업, 가발, 문구류, 플라스틱 가공품 등의 제조를 하고 있는 세네갈의 중견기업으로 이번 치약기술의 도입으로 아프리카 서해안인접지역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세네갈은 유명한 자동차 경주인 파리-다카르 랠리의 종착지로도 잘 알려진 불어권 국가로 프랑스 제도와 문화의 영향을 받은 나라이다.



아프리카의 생활용품 시장은 생활여건의 개선과 위생에 대한 의식변화에 따라 급속히 신장되고 있으며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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