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앙쥬 장지성 사장
리스앙쥬 장지성 사장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7.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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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유통서 '희망의 빛' 확인
"리스앙쥬눈 전문점 유통에만 전념해 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최근 몇년 동안 유통이 급격히 변하면서 전문점 채널의 매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지만, 전문점에서 희망을 확인했다"



지난 1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29일 제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14회에 걸쳐 '리스앙쥬 매니아숍 비젼 500 세미나'를 개최하며 전문점주를 만난 장지성 사장.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전문점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그런 만큼 다른 유통에 진출하지는 않겠다"고 밝히고 "대신 그럴 여력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스앙쥬 장지성 사장은 전문점과 해외시장을 양날개로 비상하겠다는 것이다.



리스앙쥬에서 실시하고 있는 '매니아숍 비젼 500'은 리스앙쥬의 제품만으로 전문점이 월 5백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프로젝트이다.



장 사장은 지난 연말 1백50개였던 리스앙쥬 매니아숍이 6월 16일 현재 현재 5백80여개로 크게 증가했으며, 연말까지는 리스앙쥬 메니아숍 8백호점이 오픈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ㅁ말했다.



또 6월말 현재 전체 매니아숍의 23%가 ‘비젼 500’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800호 매니아숍 중 80%이상이 '비젼 50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장사장은 확신하고 있다.



"올초 리스앙쥬 매니아숍 '비젼 500'이라는 계획을 세웠을 때만 해도 스스로도 성공을 확신하지 못했다"는 장사장은 “그러나 회사의 정책과 목표를 점주들에게 알리고 상호 윈윈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리스앙쥬 매니아숍 '비젼 500' 전국투어를 강행했다고 말한다.”



장사장은 전국투어를 통해 5백여 리스앙쥬 매니아숍 점주분들과 2백70여 시판 전문점 점주분들을 만났다.



"세미나를 통해 점주분들에게 회사의 정책과 목표를 알리는 것은 물론 '비전 500'을 통해 시판시장에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리스앙쥬는 6월말 '비젼 500'달성을 위한 새로운 럭셔리 색조 브랜드 6품목을 출시했다. 매니아숍의 수익 창출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는 것이다.



장 사장은 “시판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가 감동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이외에도 '비젼 500'달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리스앙쥬는 매니아숍과 시판전문점주를 대상으로 월 2회의 제품교육과 고객카운슬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ㆍ경기에 한정됐던 교육을 향후 지방으로도 확대, 전문점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리스앙쥬는 또 전문점 피부관리실 강화를 위한 신제품 3 품목을 포함해 6 품목을 준비 중이며, 순회 피부관리사 지원 등 전문점 피부관리실 강화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장 사장은 ”‘비젼 500’을 통해 리스앙쥬는 작년에 비해 내실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희망적인 것은 메니아숍의 신규 오픈과 시판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점주분들이 늘어 나고 있는 데서 시판유통의 희망을 본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시판유통은 타유통에 비해 접근성ㆍ다양성ㆍ피부관리서비스 등 강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피부관리서비스는 인터넷ㆍ홈쇼핑 등 타유통에선 제공할 수 없는 고객 서비스며, 시판 전문점의 외형 확대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시판유통만을 고집해온 리스앙쥬는 그동안 시판유통을 통해 받았던 이익과 감동을 이제는 시판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투자 할 때라고 판단,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 사장은 리스앙쥬 매니아숍을 통해 시판유통의 체질도 개선해 가고 있다.

그동안 시판유통은 대리점장ㆍ지점장 등 영업일선의 직원들이 수금을 하기 위해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을 낭비하는 병폐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리스앙쥬는 전문점주 스스로 주문하고 결제대금을 온라인 입금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기존의 입금 관행을 바꿔가고 있는 것이다.



“입금 관행을 바꾼다는 것은 의식 개혁을 전제로 하는 정말 힘든 일 입니다. 회사의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점주분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점주 스스로 입금하는 새로운 방법이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스앙쥬는 7월중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제품판매에만 목적을 둔 기존의 쇼핑몰과는 달리 리스앙쥬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매니아숍과 연계해 제품을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소비자가 쇼핑몰에서 주문을 하고 입금을 한 후, 가장 가까운 리스앙쥬 메니아숍을 방문해 수령하거나 메니아숍에서 제품을 발송해 주는 것이다.



이는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리스앙쥬 메니아숍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인 동시에 고객이 메니아숍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메니아숍을 지원하면서 본사ㆍ점주ㆍ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도로, 전문점 유통에만 전념한다는 방침 안에서 온라인 시스템을 점목시킨 것.



시판유통과 함께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장 사장은 시판유통이 활성화되기 위해 업체와 전문점주와의 신뢰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며, 제품의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대소비자 서비스의 질 또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공급과 소비자 저변확대를 위해 업체와 전문점 모두 노력해야 할것임을 강조했다.



시판 전문점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는 장 사장의 또 하나의 목표는 해외시장 공략이다.

장 사장은 “시판을 제외한 타유통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해외시장 공략에 역량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스앙쥬는 지난 5월 상해 박람회에 참가로 10만불의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중국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리스앙쥬는 지난 6월 북경에 연락사무소 설치를 설치했다. 또한 27개 품목의 리스앙쥬 MX 제품에 대해 중국 당국의 위생 허가를 준비 중이며, 향후 40개 품목의 허가를 준비 중이다.



장 사장은 “두바이ㆍ말레이시아ㆍ러시아 등 세계 화장품 박람회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며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문도 9월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두드릴 것이다”며 “미국시장 공략이 쉽지는 않겠지만, 리스앙쥬의 뛰어난 품질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비젼 500’의 달성과 2008년 ‘비젼 1000’을 계획하고 있는 장 사장은 “향후 8백여 리스앙쥬 매니아숍이 진보해 자생적인 리스앙쥬 브랜드숍의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리스앙쥬는 시판유통이 활성화와 타유통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담ㆍ김승수 기자 sngskim@jangup.com

정리ㆍ사진 윤강희 기자 jangup@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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