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화장품업체 밀려온다
다단계 화장품업체 밀려온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2.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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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썬라이더 이어 누스킨도 사업 개시






지난해 7월 개정된 방문판매법으로 다단계 판매가 공식허용된 이후 외국의 다단계 판매업체들이 대거 상륙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화장품 다단계 판매를 하고 있는 암웨이, 썬라이더의 뒤를 이어 올해부터 사업을 개시한 누스킨 외에도 4∼6개의 다단계 판매회사가 국내 상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1년 세제류로 사업을 시작한 한국 암웨이는 지난해 총 1천80억원이라는 매출실적을 올렸고 판매사원도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1월말 현재 9만5천명선에 육박하고 있으며 국내 판매원중에서도 트리플 다이아몬드(암웨이 판매조직에서의 직급)까지 배출하는등 매년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8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대대적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판매사원 모집에 들어간 누스킨코리아는 22종류의 훼이스, 바디, 헤어케어룰 주력 제품으로 내놓았다.



누스킨 코리아의 스폰서는 『누스킨 코리아가 설립되기까지 6년이란 준비기간이 소요됐으며 누스킨은 올해 22종류의 화장품으로 사업을 시작해 보조의약품, 건강보조식품등 총 2백30개 품목을 단계적으로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스킨은 한국지사가 본사에서 제품을 수입·공급하면 누스킨 코리아의 판매사원이 제품을 판매하는 등 공급과 유통 이원화되어 있다. 특히 올해안으로 1백만명의 판매원을 모집하고 1천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 7천6백개의 렉솔 체인스토아를 보유하고 있는 렉솔의 한국지사로 지난해 12월 다단계 사업자등록을 마친 렉솔코리아도 건강보조식품과 정수기,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유통시킨다는 방침아래 오는 3월 발매식을 갖고 판매원 확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국의 허벌라이프사와 샤크리사를 비롯 3개의 다단계판매회사가 국내 진출을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져 국내 다단계 판매시장의 확대와 함께 국내업체들의 입지를크게 위협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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