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17주년 맞은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
창립17주년 맞은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7.05.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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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경영'으로 기업 미래 개척
창립 17주년을 맞은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의 '유기농 경영'이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윤 대표는 유기농 경영을 실천해 가는 것은 고집스럽게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과 같다고 설명한다.

유기농 경영은 직원 스스로 자생력을 갖게 만드는 ‘인간 경영’이다.



윤대표가 강조하는 유기농경영의 핵심은 4성5행이다.

4성은 창조성, 합리성, 적극성, 자주성이며, 5행은 독서, 근검, 겸손, 적선 그리고 우보이다.



윤 대표는"유기농 경영은 변화하는 시장상황과 변화에 맞춰 창조적인 생각과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며"원칙을 지키되 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진취적이고 자주적인 경영 방식의 실천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쌓고, 선한 생각과 행동을 통해 스스로를 정화해 가는 것 역시 유기농 경영이며 ‘유기농 사고’라 부연했다.



윤 대표는 "과일 중에 수분과 영양분이 넘쳐 껍질이 터진 과일을 열과라 한다"며 "열과는 상품으로써 가치는 떨어지지만, 껍질을 벗기면 그 어떤 과일보다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고 말하며 "열과와 같은 인재를 찾아 키우는 것이 경영자가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직원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에 관해서도 윤 대표는 '마중물'에 빗대어 말한다. "건전한 취미 생활을 통해 직원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고, 사회봉사참여 등 직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분위기, 즉 '마중물'의 역할을 회사가 해야 한다.”



한국콜마는 현재 ‘금연 지원금’, ‘미취학 아동 교육비 지원’, ‘효도수당’등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2천여 봉사시간이 누적된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봉사 활동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인간경영을 중시하는 윤대표는 향후 화장품 업계를 위해 연수원을 만들고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인재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윤 대표는“인간ㆍ기술ㆍ책임ㆍ가치ㆍ정도 경영의 고집스러운 경영철학이 지금의 콜마를 만들었다”고 말하며“앞으로도 고객사와 함께 상생하며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묵묵히 가겠다”고 다짐했다.



창립 17주년을 맞이한 한국콜마는 내년 베이징 올림픽개최 이전에 중국 공장 완공을 목표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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