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유통 자리매김에 주력할 것”
최근 경기도 일영유원지에서 두 번째 체육대회를 치르면서 회원간 단합과 친목을 도모한 대한화장품도매협회 구형모 회장은 올해 협회의 주력 사업으로 지방 회원 모집 확대와 전용브랜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구 회장은 “올해부터는 지방 지역의 회원 모집을 확대해 전국적인 협회로서의 기틀을 마련하고, 도매 유통만의 장점을 살려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용 브랜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 년 동안 시판 유통이 급변하고 기존 대리점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어 이제 도매 유통이 기존의 부정적인 시각을 벗어나 시판 유통의 한 부분으로써 대리점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매 회원들 스스로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과거 화장품 가격 질서를 흐렸던 유통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벗어나고 있다는 것.
구 회장은 또 “몇 년 새 대리점이 급속히 붕괴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화장품 전문점의 동반자로서 대리점의 역할까지 도매 유통을 떠맡을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도매협회 회원들은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틈새시장을 공략하거나 오프라인 유통에 기반을 둔 온라인 유통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시판 시장의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구형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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