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006년도 보건산업 연구개발실태 조사․분석





국내 화장품산업은 지난 2005년까지 연구개발비는 늘어났지만 연구 수준을 나타내는 연구개발집약도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장품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액과 과제수 는 모두 감소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횽)이 최근 펴낸 ‘2006년 보건산업 연구개발실태 조사․분석’에 따른 것으로 화장품산업의 연도별 연구개발비는 2001년 7백21억원에서 2002년 7백92억원으로 증가했으나 2003년 5백98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어 2004년에는 전년대비 6.6% 증가한 6백38억원이었으며 2005년에는 전년대비 83.1% 증가한 1천1백6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도별 연구개발비에는 기업의 자체부담, 정부재원, 공공재원, 민간재원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2003년을 제외하고 연구개발비는 해마다 늘어났지만 매출액에 대비한 연구개발 투자 수준의 지표인 연구개발집약도는 기업 자체부담을 기준으로 볼 때 2004년까지 증가해오다 2005년에 2.69%로 전년대비 0.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산업 공시기업의 총 연구개발비는 2002년 7백51억원, 2003년 7백83억원, 2004년 7백83억원, 2005년 8백53억원으로 조사됐다. 화장품산업 공시기업의 2005년 등록구분별 연구개발비 분포를 보면 거래소 상장기업이 7백5억원으로 82.6%를 기록,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코스닥 등록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27.5% 감소한 37억원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으며 기타는 1백11억원으로 13%를 차지했다.



화장품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정부지원액 규모는 2002년 65억원에서 2003년 47.3% 감소한 34억원이었으며 2004년에는 30억원, 2005년에는 다소 증가한 46억원이었다. 과제수는 2002년 78과제에서 2004년 36과제, 2005년에는 26과제로 화장품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액과 과제수 모두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산업의 조사대상 기업체 수는 2001년 35개에서 2004년에 43개로 늘어났고 2005년에도 46개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화장품산업 연구원 수는 2005년에는 전년대비 13.3% 증가한 8백27명으로 조사됐고 이에 따라 기업체당 평균연구원 수도 전년대비 18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장품산업의 2005년 연구개발 자체사용연구비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신제품 개발 3백90억원(70.8%), 기존 제품 개선 82억원(14.8%), 신공정 개발 62억원(11.2%), 기존 공정 개선 18억원(3.2%) 순으로 나타났다.







◇ 화장품산업 연구개발비 재원 현황 <단위: 백만원>

◇화장품산업 연구개발집약도 <단위: 백만원>